이창명처럼만 안하면 30억 벌 수 있다
5번이나 망한 이창명이 말하는 창업 전 알아야 할 것들.
“나는 30억 잃었지만 여러분은 30억 벌 수 있습니다!”
30억 날리고 배운 이창명의 창업 도전기
1. 왜 망한 이야기를 책으로 썼냐구요?
책 제목을 본 사람들은 “왜 하필이면 성공한 것도 아니고 30억 원이나 말아먹으면서 실패한 창업 이야기를 책으로 냈느냐?”며 의아해 할 수도 있다. 저자 이창명도 이 책을 쓰기까지 참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나의 실패담이 다른 이들에게는 성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출판을 결심한 것”이라고 말한다. 창업은 어렵고 힘든 분야지만 그 실상과 위험 요소를 제대로 알려주는 곳은 거의 없다. 많은 언론 매체와 관련 종사자들은 장밋빛 성공 신화만 언급할 뿐이어서 예비 창업자들에게 잘못된 환상만 품게 하고 있다. 저자 역시 여러 가지 위험 요소는 생각하지 못한 채 막연히 ‘잘될 거야…… 나는 성공할 거야……’라는 생각으로 이런저런 음식점 창업에 도전했다가 연이어 실패한 케이스였다. 이 책을 쓴 것도 그 때문이다. 예비 창업자들이 자신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신의 뼈아픈 실패를 낱낱이 기록한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쓴 것이라고 한다.
2. 창업은 꿈이 아니라 생활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회사를 그만두고 사표를 던질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창업’이다. 이제부턴 내 사업, 내 가게를 하겠다는 야심찬 생각으로 과감히 회사를 때려치우지만 그것은 과감함이 아니라 무모함이라고 저자는 경고한다. 차라리 창업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꼭 해야겠다면 사표를 던지기 전에 철저히 계획을 세우고 사업계획서를 써보라고 조언한다. 수학에만 공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창업을 하는데도 공식이 있다고 한다. 그것을 깨닫기까지 이창명은 30억 원의 돈을 날려야 했다. “만약 내가 진작이 그 창업 공식을 알고 있었다면 이렇게 여러 번 실패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후회하고 있다. 그렇다면 창업의 기본 공식은 무엇일까? 이 책에는 예비 창업자들이 꼭 알아야 할 창업 공식이 들어있다. 저자가 그동안 실패했던 사업에 창업 공식을 대입해보면서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분석해보고 현실에 맞는 창업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3. 음식 장사가 맞는 사람은 따로 있다?
사람들이 직장에 다니다가 잘 안 풀리면 ‘음식 장사나 하지 뭐……’ 하며 음식점 창업을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음식은 주방장이 만들면 되고, 배달은 배달원이 하면 되고, 나는 카운터에서 돈 계산 하고 관리 감독만 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것은 정말로 위험한 생각”이라고 말한다. 나만의 철학, 나만의 노하우 없이 음식점 창업을 밀어붙인다면 망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는 것이다. 창업 업종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음식점이지만, 장사가 잘 되는 가게는 극소수에 불과할 뿐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는 그만큼 음식 장사가 성공하기 힘들다는 뜻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음식점을 경영하면서 겪을 수 있는 문제점들을 예측하고 피해갈 수 있도록 창업 준비부터 점포 오픈, 운영 방법, 사후 관리까지 ‘창업 노하우’를 가르쳐주고 있다.
4. ‘프랜차이즈’라고 해서 다 장사가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창업을 염두에 둔 사람들이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정성 때문일 것이다. 맛에 대한 걱정, 입지 선정에 대한 걱정, 홍보에 대한 걱정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한 집 건너 한 집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일 정도로 성업 중이다. 하지만 프랜차이즈라고 해서 다 장사가 잘 되는 것은 아니다. 가게 문을 열자마자 문을 닫는 가맹점들도 꽤 많고, 부실한 프랜차이즈 회사를 믿고 창업했다가 아무런 지원도 못 받고 손해만 보는 경우도 있다. 저자는 “아무리 검증된 프랜차이즈 회사라 하더라도 문을 닫는 가맹점은 나오기 마련이므로 한 달 정도는 미리 점찍어둔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일해보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자신이 직접 겪어보는 산 체험만큼 값진 정보는 없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프랜차이즈 회사들이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 좋은 프랜차이즈 고르는 법, 가맹시 체크 포인트,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 전략 등이 담겨 있다. 저자는 “뭣 모르고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상상도 하지 못한 수많은 난관과 위험 요소들과 부딪혀야 했다”면서 “소규모 점포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나 성공하려면 가게 주인이 모든 것을 책임지고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책의 특징
1. 음식점 창업에 실패한 50가지 이유
창업의 푸른 꿈을 안고 시작했지만 이창명은 라면 가게로 5억 원, 두루치기로 2억 원, 화로꼬치구이로 5억 원, 화로구이로 10억 원, 자장면 프랜차이즈로 8 억원을 날려야 했다. 총 30억 원의 돈을 잃고 나서야 뒤늦게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깨달았다고 한다. 그는 생각하기도 싫은 괴로운 기억이지만 실패한 경험을 그냥 묻어버리면 더 이상 배울 기회가 없을 것 같단 생각에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실패에서 얻은 정보를 책으로 담았다. 이 책에는 저자가 창업을 하면서 겪었던 수많은 우여곡절과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적혀 있다. 각 파트의 부제로 달려있는 ‘카페야? 라면 가게야?’ ‘라면 한 그릇에 1만2천 원 판매 전략’ ‘손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