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역사 - 커뮤니케이션이해총서
이 책은 게임의 역사를 다룬다. 기존의 게임사가 기술과 산업 영역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이 책은 대중오락이라는 특정한 놀이 형식으로서 발전해 온 게임의 과거를 되짚는다. 오늘날 가장 대중적인 오락 가운데 하나로 성장한 게임의 기원은 19세기 후반부터 발달하는 동전투입식 오락 기계에서 찾을 수 있으며 전자화를 거쳐 비디오게임 시대에 이르기까지 고유한 속성을 형성해 왔다. 그 속성들은 당대 사회 문화 경제적 맥락들과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면서 변화해 왔다. 이는 게임이 단순히 기술 혁신을 좇아 단선적으로 발전해 온 것이 아님을 알려 준다. 이 같은 접근을 통해 대중오락으로서 게임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 한편 게임사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