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방송 국내여행 가이드북
한국대학방송은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대학생 블로그 기자단이 집중적으로 조명한 바 있다. 대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역사를 재해석한 포스팅은 전자책으로 변환되어 네이버를 통해서 검색된다. 현재의 발전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시점에 역사의 중요성은 점점 퇴색되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는 관광문화의 중심축이어서 대학생들이 관심을 갖는다면 앞으로 국가경제에도 긍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대학방송은 관광문화의 재해석을 주제로 책을 출간하게 된 것이다.
한국대학방송은 대학생기자단을 통해서 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보통 관광객을 일컬어 ‘해외관광’으로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여행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사실상 국내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패키지로 오는 그들은 돈을 쓰지 않는 ‘긴축형 여행’을 할 뿐이다. 결국 국내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들이 바로 진정한 해외 관광객이다. 더불어 국내에 살고 있는 자국인들도 잠정 관광객이다.
이번에 군산대 대학생 기자단들을 중심으로 군산의 근대역사박물관을 탐방하고 취재하고 블로그를 포스팅했던 것은 대단한 사건임에 틀림없다. 나아가 20명의 대학생들이 관광명소를 취재해서, 포스팅한 것을 전자책으로 발간한 것도 훗날 대학생들 개인의 프로필이 될 것이며, 현실적으로 근대역사박물관에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책 자체가 네이버를 통해서 표지와 함께 검색이 되기 때문이다.
늘 주변에 있던 군산근대박물관을 군산대 학생들이 찾아가서 그것을 글로 옮기고 포스팅했더니 전국의 모든 사람들이 그러한 내용을 책으로 볼 수 있는 그런 기발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렇게 주변의 소소한 일상이 관광의 활로를 열어줄 수도 있다. 서울에 사는 사람도 점심식사후 자주 가는 까페를 유심히 관찰해서 좋은 분위기를 핸드폰으로 촬영해서 관광적으로 포스팅한다면, 그것이야말로 해외여행의 추억이 되는 것이다.
서울은 해외에서 가장 와보고 싶은 관광명소가 많이 있는 곳이므로.... 우리는 알고보면 이미 해외여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밤하늘을 쳐다보면 별들속에서 이미 우리는 우주여행을 하고 있듯이..... 모두 마음 먹기이며, 인식관의 전환은 생각 각도의 차이이다. 이 책은 인식관을 변경해서 주변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보물인지, 더불어 그러한 보물을 가치있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유용한 tip을 제공할 것이다. 모두 배우고 익혀서 자신들의 가장 아름다운 현재 삶의 단면을 모두 추억의 보따리에 곱게 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