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타 파크
캄캄하고 무거운 과거 위로 평온하고 가벼운 현재를 쌓아 올리려는 남자, 렘지.
모든 것을 가졌으나 하나를 잃고 그 하나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을 뻔 한 남자, 드살보.
인간들로는 도달할 수 없는 세상을 꿈꾸며 동화적인 환상을 완벽한 현실로 이루어 낸 남자, 이드.
가장 고귀한 신분으로 가장 저열한 쾌락을 좇다가 환상의 미혹에 붙잡힌 남자, 크리스.
그들이 펼쳐내는 사랑이야기.
김지훈의 장편 소설 『크레타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