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그래, 난 골프에 미쳤다!
- 저자
- 오태식
- 출판사
- 매경출판
- 출판일
- 2012-06-07
- 등록일
- 2013-03-1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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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골프는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이다. 그러면서도 ‘보는’ 재미보다 ‘하는’ 재미가 더 큰 몇 안 되는 스포츠다. 게다가 스포츠 종목이면서 사교와 내기 등 다양한 잔재미가 더 큰(?) 인생의 낙이다. 대체 골프가 무엇이기에 이렇게 사람을 웃기고 울리는 것일까? 골프 때문에 인생의 고단함을 잊고 즐거움을 찾는 모든 골퍼를 위한 책, 《그래, 난 골프에 미쳤다》
골프란 무엇이기에?
골프 기자를 하면서 자주 듣는 두 가지 질문이 있다. 하나는 ‘골프가 운동이 되기는 하는 거냐’는 것이고, 또 하나는 ‘골프가 정말 재미있긴 하느냐’는 질문이다. 먼저, ‘골프가 운동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운동이 된다’고 확신을 갖고 답변할 수는 없다. “아, 그게 골프하면서 카트 안 타고 18홀 내내 걸어 다니면 운동이 될 순 있습니다. 그게 잘 안 되긴 하지만….” 이 정도가 내가 할 수 있는 대답의 전부다.
두 번째로, ‘골프가 재미있느냐’는 질문에는 네 글자로 확실하게 답을 줄 수 있다. ‘당연하지!’다. 골프가 재미있다는 사실에 ‘아니다’라고 할 주말골퍼는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애초에 재미가 없었다면 골프에 입문하지도 않았을 테니까.
골프와 인생의 공통점은?
대체 왜 골프가 재미있을까? 이에는 거창한 해설이 많다. ‘골프는 인생을 닮았다’라든가, ‘골프는 신이 만들어 낸 가장 재미 있는 운동’이라든가. 하지만 골프가 재미있는 이유는 아마도 ‘뜻대로 잘 안 되기 때문’일 것이다. 프로골퍼조차도 하루는 60대 스코어를 냈다가, 다음 날 언제 그랬냐는 듯이 80대 스코어를 낼 수 있다. 이것이 골프다.
하물며 주말골퍼의 세계는 얼마나 많은 희비가 있겠는가. 이 책은 15년 넘게 골프 기자 생활을 한 경험을 기본으로 했다. 그리고 나 역시 주말골퍼다. 그러기에 철저하게 주말골퍼의 시각에서 바라 본 골프의 세계가 담겨 있다. 상당 부분은 매일경제신문사 주간지 〈매경이코노미〉에 연재된 ‘오태식 기자의 골프 에세이’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그동안 신문에 썼던 내용과 〈매경이코노미〉에 다 쓰지 못한 이야기들을 덧붙였다.
주말골퍼의 자화상 같은 책
이 책 어느 부분엔가 쓴 내용이다. ‘몇 년 전 하루 75홀 기네스북 도전기에 참가한 적이 있다. 그것을 기사화했더니 인터넷에 댓글 하나가 붙었다. 기자 생활을 하면서 처음 붙은 댓글이다. 너무 궁금한 나머지 두근대면서 클릭했다. 댓글은 달랑 세 글자였다. ‘미*친*놈*!’ 충격이 가시는 데 일주일이 걸렸다. 하지만 그 댓글은 어느 순간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이제야 나도 제대로 골프광 대접을 받는 구나.’ 비단 필자만 골프에 미친 것이 아닐 터다. 모든 주말골퍼가 골프에 미쳤다고 해도 기자에게 욕을 할 골퍼는 없을 것이다. 골프에 미쳤다는 것은 골프를 ‘지독히’ 사랑한다는 뜻이니까. 이 책은 바로 골프에 미친 ‘주말골퍼’들의 자화상이다.
저자소개
오태식
저자 오태식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매일경제에 입사해 스포츠레저부에서 줄곧 골프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1996년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골프대회를 현장 취재했다. 저서로는 《주말골퍼 10타 줄이기》(공저), 《주말골퍼 실전비법 169》(공저), 《스크린 골프 바이블》(공저) 등이 있다.
목차
01. 골프란 무엇인가
주말골퍼에게는 두 얼굴의 스윙이 있다 / 나와 궁합이 맞는 골프장은? / 골프에 ‘루저’는 없다 / 기브의 심리학 / 나의 골프 스타일은 어떤 형? / 주말골퍼에게 ‘더’ 불리한 골프룰 / 그 놈의 욕심 때문에… / 골프 입문,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이유 / 당신은 아직도 골프 신동? / 1번홀 첫 티샷의 공포 / ‘하지 말라’는 게 너무 많은 골프 레슨 / 장타 스트레스가 셀까? 퍼팅 스트레스가 셀까? / 이유 있는 홀인원 명당 / 골프티에 목매는 사람들 / 골프에서 ‘진짜 위기’란
02. 웃기는 골프
천의 얼굴을 가진 OK / 골프의 섹시코드를 아는가? / 핑계 없는 미스샷은 없다 / 감칠맛 나는 ‘한국식’ 골프용어 / 주말골퍼가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들 / 우즈의 어퍼컷 세리머니는 표절? / ‘골프황제’도 두 손 두 발 든 ‘헤드업’ 귀신 / ‘나쁜 골퍼’가 골프도 잘한다? / 홀인원 잘하는 비결(?) / 못 말리는 프로골퍼의 고집 / 당신도 혹시 27홀 체질? / 멋진 건배사의 조건 / 골프의 개구리 먹기 / 주말골퍼 울고 웃기는 ‘멀리건’ / 골프가 싫어질 때 / 슬로 플레이어 길들이기
03. 골프 에세이
어느 짤순이의 간절한 기도 / 목이 길어서 슬픈 롱아이언이여! / 그라운드의 시인, 최경주 어록 / 골프장에서 생긴 일 / 골프 구계명을 가슴에 새겨라 / ‘놀부판’ 골프 3락(樂) / 골프치매에도 ‘급’이 있다 / 골퍼 울리는 황당샷 / 골프 긴장을 극복하는 최고 방법은? / 골프장은 유혹의 천국
04. 골프에 미치다
메이저 챔피언과 내기를 하다 / ‘골프 귀신’들의 12시간 38분 / 더블 싱글을 아시나요 / 캐디들만의 독특한 골프대회 / 골프에 미치는 7가지 이유 / 골프고수 식별법 / 좋은 골프중독, 나쁜 골프중독 / 늘 돈 따는 남자의 비밀 / 골프고수와 하수의 ‘진짜’ 차이 / 내겐 너무 무서운 골프
05. 골프의 기술
주말골퍼의 라이벌 ‘올드맨보기’ / ‘거리 좀 나는데…’, 구찌의 위력 / 내 마음의 ‘골프 5적’ / 스코어를 갉아 먹는 나쁜 습관 / 긴 게 좋을까? 짧은 게 좋을까? / 개평 많이 받아 내는 비법(?)/ 골프고수를 만드는 11가지 습관 / 장타 드라이버 유감 / 주옥같은 프로골퍼의 한마디 / 최경주가 벙커샷을 잘하는 까닭은? / 퍼터를 바꾸는 진짜 이유 / ‘짤순이의 희망’ 김경태 / 골프장갑은 찬밥 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