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하게 연애
톡톡 튀는 LOVE and SEX!
스포츠조선 화제의 연재 ‘S다이어리’
비밀스런 일상을 철학자의 눈으로 조명하다
스포츠조선에서 연재중인 김지연 작가의 연애칼럼 'S다이어리'를 책으로 펴내게 되었다. 연애와 섹스, 그리고 일상을 가로지르는 달콤하고도 섬세한 글이 이색적이다. 이 책은 앞서 출간한『그리우니까 사랑이다』,『바보남자 바보여자』에 이은 연애 에세이로 연애문제로 가슴앓이를 하는 솔로와 커플들에게 단비와도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이번 책에서의 화두는 '섹스'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가볍고 야한 이야기는 아니다. 섹스를 중심으로 남녀관계를 살펴보면서 미처 말하지 못했던 연애고민과 사람의 심리를 정치하게 살펴보고 있다. 또한 눈에 쏙쏙 들어오는, 쉽게 읽히는 문장력이 돋보이고 그러면서도 독자로 하여금 많은 생각과 여운을 남기는 필력이 남다르다.
작가는 많은 커플들이 공통적으로 저지르는 실수들, 어리석은 관계에 빠져서도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랑, 연애문제에서 섹스를 잘 컨트롤하지 못해 늘 위기에 빠지는 커플들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또한 섹스를 인간의 심연과 본능, 타인을 대할 때의 오해의 관점으로 살핀다. 사랑과 성에 관해 저자가 내놓는 시원스러운 답은 연애뿐만 아니라 일상과 삶을 관통할 정도로 가슴을 울린다. 이 책은 유쾌한 연애를 꿈꾸는 커플과 솔로 모두를 위한 필독서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 사람과 여행도 떠나지 말라
야하지 않으면 연애가 아니다!
키스도 섹스도 야해야 사랑이다!
...윤리 없는 섹스는 위험하다!
이 책을 읽지 않고 본격적인 연애를 한다는 것도, 애인과 처음 여행을 떠난다는 것도, 애인과 잠자리를 하는 것도, 애인과 재미없는 잠자리를 계속 하는 것도 무리다. 누구나 연애를 하면서 행복함에 젖지만 그와 동시에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쳐서 골머리를 앓는다. 연애가 어려워지는 것은 대부분 섹스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그러므로 섹스를 알아야 관계에 능해진다.
섹스는 나쁜 것이 아니다. 다만 비밀스럽고 은밀한 문제라 좀처럼 꺼내기 힘들지만, 잘못된 섹스를 쉬쉬해서 방치하면 계속해서 같은 오류에 빠지게 된다. 때로는 삶을 위태롭게 뒤흔들기도 한다.
올바른 섹스는 더욱 사랑을 공고히 하고, 나중에는 사랑을 지탱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 잘못된 섹스는 사랑이 아닌 것도 사랑으로 착각해서 삶을 혼란에 빠트리기도 한다. 그러므로 섹스 문제를 모르는 척, 피하기만 할 수는 없다. 정상적인 남녀라면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상황이다. 작가는 섹스는 사랑의 일부분이며, 남녀 간의 사랑, 육체로 표현되는 섹스는 사랑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것을 날카롭게 보여준다!
'불밤'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지침서
해본 사람 공감하고 안 해본 사람 깨우치는 연애의 정석!
섹스을 관점으로 바라본 남녀심리 해법
이 책은 단순한 연애사를 보여주기보다 여러 연애사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철학적 시선과 타인을 격려하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작가는 어떤 사랑도 '틀린' 사랑은 없다고 말한다. 또한 '모든 사랑은 아름답다'고 말한다. 연애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작가는 비판적인 시각을 갖기보다 이해와 공감의 시선으로 대하게 되었다고 에필로그에서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연애에 있어 가장 솔직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시인 출신인 작가의 맛깔 나는 문장과 가슴 저릿한 감수성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