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서울대 리더십 강의

서울대 리더십 강의

저자
김광웅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12-04-30
등록일
2013-03-1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3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서울대학교 리더십센터 상임고문이자 초대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가 말하는

리더란 누구인가? 누가 리더가 되어야 하는가?




누가 리더일까? 그리고 리더가 될 수 있을까?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 머리 좋은 사람만이 리더가 될 수 있을까? 아니면 잘 생기고 사람들에게 호감을 준다는 이유만으로 리더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어떤 사람을 자신의 리더라고 생각할까? 또 누가 리더가 되어야 할까?

초대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이자 서울대학교 리더십센터의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김광웅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새 시대의 리더들을 위해 자신이 지난 20년 동안 서울대학교 리더십센터와 리더십 수업에서 강의한 대한민국 지도자론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 나라의 리더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 특히 2012년 선거의 해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과 새로운 리더들을 맞이해야 하는 사람들이 깊이 새겨야 할 내용이 가득하다.

‘서울대 리더십 강의’(김광웅 지음, 21세기북스 펴냄)는 우리가 막연히 알고 느끼는 리더의 모습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리더의 모습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리더란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며, 저자가 말하는 ‘정의롭고 아름답고 큰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지를 제임스 뷰캐넌, 스티븐 호킹, 로버트 란자, 이반 일리치, 존 롤스, 마이클 샌델 등의 이야기와 더불어 설명한다. 또한 이 나라에 새로운 지도자가 탄생하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기준을 가지고 어떤 리더에게 자신의 표를 던져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이 리더가 할 일은 아니다!

공직의 기본은 정직, 권력은 봉사다!




이 책은 단순히 리더십 이론을 강의하는 책이 아니다. 저자의 오랜 연찬과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론에 현실을 덧입혀서 풀어낸 책이자, 리더가 갖춰야 할 학문적ㆍ이론적 자세뿐만 아니라 리더의 감각과 논리를 키우는 실용적인 팁까지 담아낸 실용적인 책이기도 하다. 또한 전ㆍ현직 대통령을 비롯해 현역에서 활동하는 정치 지도자들에 대한, 이미지에 기초한 촌평과 조언도 실어 리더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저자가 개발한 한국공공리더십지수 KPLI(Korea Public Leadership Index)는 그동안 몰랐던 자신의 리더십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좋은 도구다. 스스로 자신의 리더십에 대해 평가하고 그려봄으로써 자신의 리더십과 리더로서의 강점ㆍ약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21세기 리더십은 리더가 끌고 추종자가 따라가는 형태여서는 안 된다. 모두가 공유하는 리더십이어야 하며, 조화와 배려를 바탕으로 함께 가는 리더십이다. 저자는 이러한 리더십을 9:1, 1:9의 리더십으로 설명한다. 즉, 평소에는 한 사람이 자신을 제외한 아홉 명을 섬기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그 아홉 명의 뜻을 모으고 앞장서 위기를 극복해내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리더가 갖춰야 할 자세는 크게 다섯 가지다. 첫째, 혼자 있어도 자신의 말과 행동에 부끄럽지 않는 바른 리더가 되어야 한다. 인간의 본성이 사익을 추구하는 동물이기는 하지만, 바르고 공정한 기준을 근거로 자신의 이익보다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 힘써야 한다. 둘째, 권력에서 물러나도 사람들이 기릴 수 있는 리더, 스스로를 항상 점검하고 ‘빈자의 미학’을 실천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또한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만이 아니라 품위와 직격을 갖춰야 한다. 셋째, 논리와 감각을 갖춘 리더여야 한다. 아름다움과 조화, 공간감각과 상황감각 등이 뛰어난 리더가 보는 세상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다르다. 또한 정연되고 일관된 논리를 갖춰야 공정하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넷째, 시대의 흐름에 민감해야 한다. 학자의 자세로 새롭고 다양한 학문을 익히는 데 게을리하지 않고, 시대와 문화의 조류에도 예민해야 한다. 지금은 창조와 융합의 시대다. 더불어 그린(green)의 시대다. 이에 대한 준비 없이는 사람들이 원하는 아름다운 리더가 될 수 없다. 마지막으로, 리더는 아름다워야 한다. 다시 말해 세상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리더여야 한다. 세상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서는 나부터 비워야 한다. 칸트는 ‘아름다움은 이해관계가 없는 즐거움’이라고 했고, 라이프니츠는 ‘아름다움은 이해관계가 없는 사랑’이라고 했다. 이해관계에서 초월해 세상을 밝히는 도량, 즉 광세지도(曠世之度)를 지닌 아름다운 리더가 되어야 한다.

이분법적 논리에 근거한 서양의 합리주의적 사고가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서양식 패러다임에 근거한 리더십은 이제 그 생명력을 잃었다. 자신의 이해만을 좇아 자신을 상실하는 세상에서 리더가 가장 먼저 깨달아야 할 것은 나 자신이 과연 누구인지이다. 스스로가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자신을 비우고, 자신을 의심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천천히 사랑의 길을 가야 한다. 그것이 아름다운 리더의 참 모습이다.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준비 없이 리더가 되어서는 안 된다. 준비 없는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리고 갑자기 생긴 인적ㆍ물적 자원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서 화를 부른다. 자신을 믿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힌다. 작은 조직이든 나라든 마찬가지다. 이 책을 통해 이 나라에 아름답고 바른 리더가 사회 곳곳에서 탄생하기를 꿈꾸며 강의해온 노교수의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QUICKSERVIC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