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우리가 아는 모든 것은 틀렸다

우리가 아는 모든 것은 틀렸다

저자
매그너스 린드비스트
출판사
리베르
출판일
2011-12-23
등록일
2013-03-1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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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보이지 않는 것에 집중하라!

호기심이 없는 삶은 죽음과 같다!”




우리는 일상생활 이면에서 작용하는 '숨어 있는 힘'들을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뉴스를 접한다 해도, 세상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들에 대해 우리는 맹인과도 같다. '우리가 아는 모든 것은 틀렸다'라는 말은 우리 모두의 무지에 대한 탄식이 아니라, 무지에 대한 깨달음을 일깨우고 호기심을 끌기 위한 외침이다! 이 책은 경제와 사회를 지배하는 기가트렌드의 실제 사례를 제시하면서 숨겨진 거대한 흐름을 스스로 찾는 혜안을 길러준다.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트렌드 컨설턴트인 매그너스 린드비스트의 최신작!

‘변화맹盲’을 앓고, ‘트렌드 환각’에 빠진 현대인들을 위한 21세기 코멘트!




이 책은 스웨덴 출신 미래학자이며 자칭 직업적 트렌드 탐색가(Trendspotter)인 매그너스 린드비스트가 쓴 트렌드의 미래학(겸 현재학) 책이다. 즉 현재의 혼란스럽고 급격한 범지구적 사회 변화를 2001년 9·11테러 사건이나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같은 ‘예측 불허’의 기습적인 사건들을 중심으로 분석한 트렌드 탐색가용 교본이다.



트렌드란 말이 너무나 범람하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다. 이러한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혼란스러운 현재로부터 명확한 미래의 발전 방향을 집어낼 수 있는 혜안을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 패션트렌드와 메가트렌드를, 일시적인 대중 취향과 비전의 변화를 구분하기 위해서 저자는 우리가 변화를 읽지 못하는 일곱 가지 사각지대를 제시한다. 그것은 너무 서서히 일어나서, 너무 작고 사소해서, 너무 돌발적으로 급격히 일어나서 우리가 알아보지 못하는 변화들이다. 또 수많은 트렌드가 다 오늘의 연장일 뿐이라고 보는 직선적 사고방식 때문에, 내일도 오늘과 같을 거라는 현재주의 탓에, 근시안 탓에(사과벌레에겐 세계가 사과다), 실패가 무섭고 미래는 암담하다고 보는 비관주의 탓에 변화를 간과하고 트렌드를 읽지 못한다는 것이다.

깨진 렌즈를 통해서 세상을 본다면 그 렌즈는 우리의 시야를 가려서 전체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방해할 것이다. 그 렌즈들에 어떤 깨진 틈이 있는지, 그것들이 만들어낸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가 이 책이 앞으로 다룰 각 장의 핵심이 될 것이다.



>> 일곱 가지 사각지대!

이 책은 일곱 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왜 어떤 종류의 트렌드들은 우리 눈에 안 보이는가에 대한 특정한 이유에다 초점을 맞춰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 트렌드들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지난 몇 해 동안 저자의 세계관을 형성하고 또 변화시켰던 실제의 사례를 예로 들며 설명한다. 이 책은 두 가지의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읽을 수가 있다. 하나는 자신의 인식에 대한 통찰력, 또 하나는 현재의 세계를 변화시키는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일곱 개의 사각지대는 다음과 같다.



1. 점진주의의 시각장애(너무 느린 변화들은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한다!)

천천히, 장기간에 걸쳐 일어나는 변화는 우리의 두뇌가 기록할 수가 없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다. 만약 그 변화들이 수십 년에 걸쳐서 일어난다면, 각 세대의 사람들은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 변화에 점점 더 익숙해져서, 나중에는 그것이 자기네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환경오염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독극물 있음! 수영 금지’라고 쓰인 간판들이 하룻밤 사이에 도시 안이나 인근 하천가에 세워졌다고 상상해보자. 우리는 공포에 휩싸여 범인을 색출하기 위해 거의 광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 하지만 환경을 오염시키고 훼손하는 일은 수십 년 동안에 걸쳐서 삶의 자연스러운 한 요소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일기예보에서 스모그 수치가 높다거나 강물이나 호수의 수질 오염이 심각해서 수영을 할 수가 없다는 보도가 나와도 아무도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2. 사소한 변화들로 인한 시각장애(그 많은 망할 나무들 때문에 숲을 볼 수가 없다!)

인간의 시각은 사물을 고정된, 확실한 것으로 보도록 훈련이 되어 있다. 하지만 이때 사물은 실제로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부속들로 만들어져 있다. 산맥들도 겉보기에는 영원히 같은 모습으로 비춰지지만, 실제로는 갖가지 요소들이 세월에 따라 닳아 없어짐으로써 끊임없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스스로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람들의 인간성이 거의 정지 상태라고 생각한다. 자기는 변화할 수 있지만, 남들은 거의 변하지 못한다는 거다. 사물에 대한 이러한 고정관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시장이라든가 일반적인 사회 전체에 적용하기 시작한다. 조직체들은 스스로 자기네 경계선들을 규정하고 자세한 업무 명세서와 홍보 전략 등을 만들어낸다. 산업체에도 이름을 붙이고 경계선을 긋는다. 사람들은 그룹을 나누어 팀을 만든다. 지리학적인 경계선들은 각개의 국가로 규정된다. 땅 위에다 인위적인 경계선을 긋고 구역을 나누는 것이다. 이러한 고정관념은 오류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 바로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여러 가지 변화들을 보지 못하게 만든다. 우리는 숲을 보는 데 너무 바빠서 나무들이 계속 움직여 나가고 있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다.



3. 돌연성의 시각장애(눈을 깜박하는 순간 보지 못한다!)

만약 서서히 일어나는 변화가 우리로 하여금 변화를 못 보게 한다면, 우리는 격렬하고 갑작스러운 변화는 알아챌 수가 있어야 마땅할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그런데 그렇지가 않다. 9·11테러 같은 참사는 갑작스럽게 일어났고 전 세계 수천 수백만 명이 목격했던 일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그런 기습을 당한 가장 큰 이유는 우리의 렌즈가 현재의 상황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어서였다. 1990년대는 이른바 ‘탈 역사시대의 10년’이라고 누군가가 명명했다. 닷컴 붐으로 형성된 새로운 부富가 수많은 사람들의 눈을 멀게 함으로써 냉전시대가 끝난 뒤부터 지구상에 암암리에 일어나고 있던 지정학적 변화를 보지 못하게 만들었다. 말하자면 우리는 ‘하드웨어’에만 집중한 나머지 ‘소프트웨어’를 놓친 것이다. 이 사실은 우리가 어쩌면 우리 한복판에서 일어나고 있는 어떤 변화들 가운데에서, 이를테면 세계화에서부터 인터넷 붐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사고방식이나 인간으로서의 기능 자체를 바꾸어놓고 있는 변화들이 있다는 것을 미처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를 의미한다.



4. 직선적인 사고방식에 의한 시각장애(급격한 사고의 전환을 하는 데 실패했다!)

우리는 이 세상이 어느 정도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것으로 느껴지기를 원한다. 그것부터가 애당초 ‘트렌드’라 불리는 것이 생겨나게 된 한 가지 이유다. 여러 가지 트렌드는 추상적인 발전상에다 갖가지 이름을 붙여준다. 그래서 우리가 그들을 통제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렇지만 수많은 트렌드들은 단순히 우리가 오늘날 보고 있는 사물들에 대한 직선상의 연장이나 부연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미래는 다를 수 있다. 오히려 과학 기술이나 다른 이유로 일어나는 새로운 현상에 의해서 형태가 결정되고, 느닷없이 엉뚱한 데서 튀어나온 듯한 트렌드가 생겨나 몇 년 안에 폭발적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이런 종류의 비非직선 사고방식은 습득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따라서 이런 종류의 곡선 궤도를 따르는 종류의 트렌드들에 대해서는 우리는 대부분 장님이 될 수밖에 없다.



5. 현재주의에 따른 시각장애(내일도 오늘과 같거나 비슷할 거라고 믿는다.)

헨리 포드의 명언이 있다. 자기가 사람들에게 어떤 것을 생산해줄까를 묻는다면 아마 그들 대부분은 ‘더 빠른 마력의 차들을 만들어달라’고 했을 것이라는 얘기다. 이와 비슷하게 우리는 흔히 너무 많은 종류의 변화들까지는 고려하지 못하기가 쉽다. 그 변화들이 우리의 세계관에 너무 큰 도전으로 느껴져서다. 우리는 미래 역시 우리에게 친숙한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이 친숙한 느낌이야말로 수많은 공상과학(SF) 영화나 TV 시리즈들이 계속 우려먹고 있는 그것이다. 분명히 거기에는 새로운 과학 장치나 비행접시 같은 것들이 등장하지만, 사회의 근본적인 사회학적인 구조들은 여전히 변함없이 그대로다. 우리는 나무의 줄기나 가지들은 변하지 않은 채 나뭇잎들만 변한다고 생각하는 쪽을 더 선호한다.



6. 근시안에 의한 시각장애(우리의 세계가 곧 세계 자체라고 믿는다.)

우리는 누구나 우리 눈앞에 보이는 세계의 이미지가 곧 실제 세계의 정확한 초상이라고 믿고 있다. 만약 시각과 두뇌 사이의 이 묵계가 깨어지기라도 하는 날엔, 우리는 아마도 타격을 입고 미치게 되기 십상일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인식이란 이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그리고 우리 눈에 보이는 세계라는 것도 우리가 제대로 보기 시작한다면 대단히 개인적인 시각일 뿐이다. 이 말의 의미는 대개의 사람들은 자신만의 작은 트렌드 지도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그 위에다 어떤 특정한 현상을 등재할라치면, 그 순간 우리는 그것을 ‘트렌드’, ‘신 유행’, ‘새로운 것, 새 경향’ 따위로 부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얘기들은 이미 몇 년 동안이나 우리와 함께 했던 현상들이다.



7. 비관주의에 의한 시각장애(우린 이미 다 망했는데, 어떻게 사정이 좋아질 수 있단 말인가?)

사람들은 미래에 대해 생각할 때면 엉성하고 무성의하기 짝이 없다. 우리는 각자 자기 시간의 12퍼센트를, 다시 말해서 근로시간인 하루 여덟 시간 중 한 시간 정도를 미래에 대해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도 이 시간을 건설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없다. 우리는 재빨리 어떤 질문들을 머리에 떠올리곤 한다. 그 질문의 대부분은 부정적인 것들이다. 그러고는 떠올릴 때와 똑같이 재빨리 그것들을 망각의 세계 속으로 쓸어 넣고 만다. 질문들은 대개 ‘내가 승진을 할 수 있을까?’, ‘내 아이들은 행복해질까?’, ‘내가 병이 나면 어떻게 하지?’, ‘시장은 언제 붕괴될까?’, ‘다음 번 테러 사건은 언제쯤 일어날까?’와 같은 것들이다.

그런 질문들은 우리를 근심스럽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우리의 미래에 대한 시각 전체가 절망적이고 어둡게 된다. 매스컴 역시 이런 극적인 요소에 한술 더 떠서 일정한 역할을 한다. 여러분은 어떤 신문이든 즐거운 소식에 초점을 맞추어 쓴 기사를 읽어본 적이 있는가? 물론 없을 것이다. 뉴스는 우리의 삶과 연관된 극적인 사건, 갈등, 고통, 비참함과 파괴를 먹고 번성한다. 더군다나 우리는 실패 기피 증상이 있어서, 승리를 자축하기보다는 그보다 훨씬 더 심한 정도로 실패를 두려워하고 원통해한다. 이 모든 것들이 합쳐지고 더해져서 미래의 세계를 아주 황폐한 곳으로 보는 종합적 시각을 만든다. 이 때문에 우리가 놓쳐버리고 못 보는 것들이 많다.



이 책의 각 장 끝에는 더 나은 트렌드 탐색가가 되기 위한 ‘트렌드 탐색가의 임무 매뉴얼’이 만화로 첨부되어 있다. 각 매뉴얼은 되도록 짤막하고, 단순하고, 잠재적인 심리 변화를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들이다.



★트렌드 탐색가의 임무 매뉴얼★

● 현재 속에서만 살지 말라!

● 당신의 할머니를 찾아뵈어라.

● 연극에서 깨어나라.

● 도서관을 사랑하라! 신문판매점을 섭렵하라!

● 진행하는 것들을 찾아내라.

● 정보 검색 습관을 바꿔라.

● 기록을 하라.

● ‘정상적’이란 말의 사용을 당장 중지하라.

● 새로운 비유법을 개발하라.

● 안락한 지역에서 벗어나라.

● 정밀한 것을 섭취하라.

● 글로벌하게 가라.

● 정보 다이어트법을 개발하라.

● 7초간의 반성

● 복사판 아이디어들을 추적하라.

●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라.

● 무능력자가 되어라.

●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라.

● 속도에 투자하라.

● 일방통행의 곡선 그래프를 절대 믿지 말라.

● 희귀한 자료를 추적하라.

● 외국인 선호 정신을 실천에 옮겨라.

● 시간을 내서 겐치 겐부추 현장 검사를 시행하라.

● 대중교통을 이용하라.

● ‘최신의 트렌드’라는 말을 믿지 말라.

● 스스로에게 ‘저들이 옳으면 어쩌지?’ 하고 자문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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