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웨이 백
- 저자
- 슬라보미르 라비치
- 출판사
- ㈜스크린셀러
- 출판일
- 2011-08-18
- 등록일
- 2013-03-1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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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베리아와 고비 사막을 지나고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서 인도까지
자유를 찾아 11개월 동안 걸어서 6500km를 간 사람들의 이야기
1939년, 폴란드의 젊은 장교 슬라보미르 라비치는 소련 NKVD(KGB의 전신)에 간첩 혐의로 체포된 후 갖은 고문 끝에 강제노동 25년형을 선고 받고 시베리아의 수용소로 이송되었다. 그는 그곳에서 여섯 명의 다른 죄수들과 함께 탈출해 장장 11개월에 걸쳐 6500km를 도보로만 이동해서 당시 영국령이던 인도에 도착했다. 도중에 길 잃은 소녀를 만나 일행은 여덟이 되었지만, 힘들고 굶주린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마침내 자유의 몸이 된 것은 넷뿐이었다.
실화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인간 한계를 뛰어넘는 이 얘기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사건의 주인공인 라비치가 1956년, 당시 정착해 살고 있던 영국에서 책으로 출간하면서이다.
이후 5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웨이 백 The Long Walk』은 현재까지 26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실화가 주는 특유의 진정성으로 아직도 전 세계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처참하기만 할 것 같은 그들의 여정에는 뜻밖에도 ‘인간은 참으로 아름다운 존재’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데가 있어, 「트루먼 쇼」 「죽은 시인의 사회」 등으로 잘 알려진 피터 위어 감독의 연출로 영화화되어 2011년 1월 현재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영화 『웨이 백 The Way Back』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촬영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저자소개
슬라보미르 라비치 (Slavomir Rawicz)
1915 - 2004,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러시아어에 능통했으며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다. 1937년 폴란드 군에 입대해 기갑부대 중위가 되어 귀향했으나, 1939년 소련 NKVD에 간첩 혐의로 체포되어 강제노동 25년형을 선고 받고 시베리아의 수용소로 이송되었다. 그곳에서 여섯 명의 다른 죄수들과 함께 탈출해 시베리아 벌판과 고비 사막을 지나 히말라야 산맥을 넘었다. 장장 11개월에 걸쳐 6500킬로미터를 걷고서야 비로소 당시 영국령이던 인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후, 폴란드 군에 복귀했으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는 영국에서 가정을 꾸리고 건축가로 살다가 2004년 노환으로 사망했다.
그가 체포되던 순간부터 인도까지의 대장정을 회고록 형식으로 정리하여 1956년 영국에서 출간한 『웨이 백 The Long Walk』은 현재까지 26개의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독자들과 만났다.
권현민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영번역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1. 하리코프와 루뱐카에서 짐승이 되다
2. 강제 노동 25년을 선고 받다
3. 화물칸에 실리다
4. 열차로 5천 킬로미터를 가다
5. 쇠사슬에 묶인 채 행군을 시작하다
6. 1천6백 킬로미터를 걷다
7. 303 수용소에 도착하다
8. 대령의 부인을 만나다
9. 일곱이 모여 탈출을 결행하다
10. 레나 강을 건너다
11. 길 잃은 소녀를 구하다
12. 일행은 여덟이 되다
13.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통과하다
14. 국경을 넘어 몽골로 들어서다
15. 몽골인들의 환대에 놀라다
16. 고비 사막에 소녀를 묻다
17. 뱀고기와 진흙물로 연명하다
18. 사막의 끝을 보다
19. 티베트를 여행하다
20. 히말라야 산맥의 문턱에 서다
21. 죽음을 각오하고 히말라야를 넘다
22. 설인을 목격하다
23. 인도에서 작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