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경영 실전바이블
최고 경영컨설턴트의 15년 현장 경험으로 말하는 CS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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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경영, 친절한 미소를 뛰어넘어 시스템으로 정착시켜라!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 공유가 활발해지면서 고객이 기업보다 더 스마트해지고 고객의 힘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초우량 기업도 버티기 힘들 만큼 대단한 고객만족 열풍의 중심에 서 있는 지금이야말로 고객만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정착시켜야 할 때라고 주장한다. 지난 15년간 고객만족 관련 업무를 해오고 있는 저자는 LG전자 마케팅본부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노하우와 미국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수여받는 과정에서 얻은 지식,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경영컨설팅을 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만족Customer Satisfaction; CS’ 경영을 단순한 서비스 제공이 아닌 총체적인 경영혁신체계로 풀어냈다.
저자가 직접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경험했던 살아 있는 현장 이야기를 최대한 쉬운 문체로 강의하듯이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고객만족경영을 추구하는 리더에서부터 고객만족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 현장에서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직원, 취업준비생에 이르기까지 고객만족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국내서 중에서 고객만족경영의 이론과 사례, 방법론을 모두 아우르고 있는 보기 드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사업전략에서 서비스 현장까지 고객만족경영체계를 구축하는 방법론 A부터 Z!
이 책에서는 최근 고객만족의 트렌드와 지금까지 개발된 고객만족경영의 모든 방법론을 망라하고 있다. 저자는 고객이 점차 감성화되고 소비 패턴이 달라짐에 따라 기업과 기관의 대응도 변화해야 한다고 말하며, 고객만족경영의 3대 원칙인 친절ㆍ신속ㆍ정확에 감성을 자극하는 서비스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객의 감성을 건드린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지만 일단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 충분히 성공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고객만족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방법론을 A부터 Z까지 구체적으로 짚어주는 이 책은 고객과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왜 고객만족경영이 필요한가?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로 ‘왜 고객만족경영이 필요한가?(1장)’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부분에서 저자는 고객이 ‘봉’인 시절에서 ‘왕’인 시절로 변화해온 변천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모 백화점이 환불 정책을 잘못 세워 망한 사례와 세계 최고의 할인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우리나라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후퇴한 이유를 살펴본다. 월마트는 상품의 가격이 낮은 대신 고객이 직접 물건을 선택해서 운반해야 하므로 서비스 측면에서 보면 제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이마트는 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만족 열풍이 한창인 우리나라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 대한민국 여성들의 파워가 급신장하면서 기업들의 노력 또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설명한다.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의 소나타 엘레강스 모델은 키 작은 여성들이 가속, 브레이크 페달을 자신의 키에 맞춰 조정할 수 있게끔 제작됐으며, GM대우의 윈스톰은 치마을 입는 여성을 고려해 의자 높이를 낮춰놓은 사례를 들고 있다.
끝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기 전에 내부고객인 직원부터 만족시킬 것을 강조하며 고객과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 가령 에버랜드의 경우 놀이공원에서 하루 종일 사람들을 상대하는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기숙사를 1인 1실로 운영해 직원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고객을 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한다.
고객만족경영이란 무엇인가?
두 번째로 ‘고객만족경영이란 무엇인가?(2장)’에 대해 설명한다. 고객 중에는 그 회사의 물건이면 무조건 다 구매하는 충성스러운 고객이 존재하는데, 이를 ‘로열티 고객’이라고 부른다. 저자는 신규고객을 창출하는 데에는 기존고객의 유지보다 비용과 시간 면에서 다섯 배 이상 소요되므로 기존고객을 로열티 고객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 어떤 식으로든 고객에게 이미지가 형성되는데, 이미지는 한번 형성되면 변화시키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운 만큼 기업에서 이미지를 처음 형성할 때에는 매우 신중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몇 년 전 한 휴대전화 회사에서 휴대전화기에 불량이 발생했을 때 전량 리콜을 실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형성해 결국 성공한 사례를 들려준다.
끝으로 저자는 고객만족경영을 CS 리더십, CS 경영전략, CS 경영조직 및 인력, 고객정보 시스템, 고객서비스 품질관리, CS 경영성과 평가 등의 여섯 가지 요소로 나누고 체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고객만족경영은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가?
세 번째로 ‘고객만족경영은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가?(3~7장)’에 대한 부분에서는 먼저 고객만족도조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령 고객이 “통화 품질이 안 좋아”라고 말하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기지국의 문제인지, 휴대전화기의 문제인지 등 수백 가지로 해석할 수 있으므로 이 경우 고객만족도 조사와 더불어 고객만족경영 내부진단을 실시할 것을 권한다.
고객만족도 조사의 방법으로는 면접조사, 전화조사, 우편조사, 인터넷조사 등이 있으며 조사 시 계속성, 정량성, 정확성의 세 가지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고객만족경영을 하기 위해 전략을 수립하고 서비스상을 세운 후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 대내외에 선포하는 ‘고객만족헌장’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그 밖에 고객만족 리더십, 고객의 소리 듣기, 고객만족 평가체계 등 고객만족경영의 실질적인 방법론을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대부분 주로 동종업계를 벤치마킹하지만 고객만족경영에서는 이종업계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전체적인 경영방식이나 전략의 벤치마킹이 아니라 현장에서의 직원 응대나 프로세스에 대한 벤치마킹이기 때문에 이종업계에서 보고 배울 게 더 많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