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마음 챙김

마음 챙김

저자
편집부
출판사
편집부
출판일
2011-02-16
등록일
2007-08-2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KB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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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계 3대인명사전에 등재된 심신의학계의 세계적 권위자가 쓴
마음의 과학화와 한국화를 이룬 책!!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몹시 힘들고 괴롭다는 의미에서 ‘人生苦海’라는 말을 쓴다. 이처럼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힘든 고통의 연속이다. 우리 모두는 이런 힘든 삶의 역경에서 벗어나 고통 없는 안락한 세계로 가길 원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만 그런 이상세계로 갈 수 있을까?

고대 인도인들은 고통의 세계를 벗어나 극락의 세계로 가기 위해 명상(meditation)이란 심신수행을 해왔다. 그리고 현대인들은 고통스런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가 의학(medicine)의 도움을 청한다. 이처럼 고통을 치료하기 위해 고대인은 명상을, 현대인은 의학을 택했다. 그런데 이 명상과 의학은 고통을 치료한다는 의미에서 같다. 단어로 볼 때도 명상과 의학은 어간이 ‘medi’로 서로 같은데 ‘medi’란 라틴어의 ‘mederi’ 즉, ‘치료하다’라는 뜻에서 연유된 것이다. 따라서 명상과 의학은 고통을 치료한다는 동일한 의미를 함의하고 있다. 더 이상 명상은 수십 년에 걸쳐 힘들게 배워야 하는 종교적 수행이 아니다.

이 책은 세계 3대인명사전에 등재된 심신의학계의 세계적 권위자가 쓴 마음의 과학화와 한국화를 이룬 책으로, 단 두 달 안에 체계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명상 학습 프로그램이다. 현재 명상의 치유효과를 입증하는 심리학적, 의학적 논문들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명상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환자 치료에 직접 응용하는 메디칼 센터가 수백 곳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명상의 효과는 이제 의학적으로 입증되어 현대 의학치료의 중요 내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BS-1TV 다큐멘터리 <마음>에서 방영!!
KBS 제1라디오 <치매 예방과 뇌 장수>에서 현재 방송 중!!


이 책에 담긴 명상 프로그램 내용은 미국 매사츄세츠 대학과 듀크 대학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메디칼센터에서 각종 스트레스 관련 환자 즉, 만성병 환자의 치료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마음챙김 명상에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Mindfulness Based Stress Reduction; MBSR) 프로그램’을 근간으로 우리나라 사정에 맞도록 한 한국형 마음챙김 스트레스 감소(K-MBSR) 프로그램의 내용이다.

이 책에서 다룬 주요 내용은 이미 KBS-1TV 다큐멘터리 <마음>과 KBS 제1라디오 <치매 예방과 뇌 장수>에 저자가 직접 출연하여 자세히 소개되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출판사 서평

21세기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생활속의 마음 수양법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삶의 고통을 스트레스라 부르는데, 이런 스트레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가 병원 외래환자의 70-80%를 이룬다고 한다. 이처럼 스트레스에 기인한 환자의 치료는 약물이나 수술을 위주로 하는 전통적인 서양의학 치료로써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면 이런 환자들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현대의학이 환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란 새로운 방식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환자들 내면에 있는 자연적인 치유의 힘을 불러내도록 하고, 잘못된 행동, 관념, 태도 및 습관들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이렇게 하는 의학을 ‘명상의학’ 또는 ‘생활습관의학’이라고 부를 수 있는데, 이 책은 바로 이것에 부합하는 새로운 의학의 패러다임이고, 21세기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생활속의 마음 수양법을 담았다.

현대의 심리학ㆍ의학과 고대의 불교ㆍ철학을 통섭한
제3의 명상 패러다임!


이 책은 심리학과 생물학의 권위자인 저자가 고대의 불교 수행법과 철학을 통섭시킨 현대적인 제3의 학문, 또는 제3의 명상 패러다임이라고 압축하여 말할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된 ‘명상’은 기존에 우리에게 소개된 종교적이고 신비한 ‘명상’과는 그 접근 방법이 다르다. 수천 년 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불교의 명상에 기초하여 현대인에게 알맞은 의학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으로 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명상법을 제시하고 있다. 흔히 명상이란 종교적 의미가 강한 신비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고, 명상수행은 주관적 체험이어서 말이나 언어로써 표현할 수 없다고 하며(不立文字, 言語道斷), 배우기도 어렵고 효과검증도 어렵다고 하기 때문에 명상에 대해 관심도 갖기 전에 아예 무시해 버리거나 외면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명상 동안에 나타나는 심리적?생리적 과정이나 효과가 객관적이라는 최신 과학적 증거가 많이 발표되고 있다. 그 예로써 2006년 「신경과학회(Society for Neuroscience)」라는 세계 최고의 첨단과학학회에서 명상의 대가이자 티벳 불교의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기조연설자(keynote speaker)로 초청한 것을 들 수 있다.

‘나’ 안에 이미 있는 행복을 찾는
과학적 명상 프로그램!


‘마음챙김’이란 것은 언제 어디에서나 할 수 있는 선천적 능력이지만, 이를 평생 동안 활용하지 않고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의 내용들에 대해 너무나도 많은 것을 잊어버린 채 무의미하게 살고 있으며, 또 지나치게 따지고, 계산하며, 선택하고 그리고 행동하는 일련의 판단적인 습관에 의해 타성적으로 살고 있어서 마음챙김이라는 위대한 잠재적 가능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활용해 보지도 못한 채 살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위대한 가능성을 우리 모두가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이 책에 소개된 내용은 바로 ‘나’ 안에 갖추어져 있는 행복을 찾는 과학적 명상 프로그램이다.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교 의료원의 존 카밧진(Jon Kabat-Zinn)은 마음챙김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마음챙김 명상법은 순간순간에 마음을 챙겨가는 수련법이다. 평소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일에 대해 의도적으로 마음을 챙김으로 쉽게 실행할 수 있는 것이다. 마음챙김 명상법은 온몸을 이완하고, 주의를 집중하고, 마음을 각성하고, 통찰력을 갖는 내면능력에 그 바탕을 둔 새로운 종류의 삶의 통제방법이며 새로운 지혜를 개발하는 체계적인 방법이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을 위한
최고의 마음 사용 설명서!


현대인들은 언제나 바쁘다. 매일매일 출퇴근 교통 체증에 시달리고, 과다한 업무에 시달리고, 매출의 압박에 시달리며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런 긴박한 삶의 전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언제나 남보다 한발 앞서 나가야 하고 남이 보지 못한 곳을 먼저 봐야 한다. 그래서 현대인들의 삶 속에는 언제나 팽팽한 긴장과 불안이 감돌고 있다. 이런 긴장과 불안은 스트레스의 원인이며 스트레스는 또한 질병의 원인이다.

이 책은 이렇게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삶의 좌표를 잃고 헤매는 현대인들을 위한 책이다. ‘마음챙김’이란 불안, 우울 걱정 등과 같이 여러 가지 감정들에 빼앗기는 자기의 마음을 지금 이 순간, 이곳으로 모으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챙김’을 통해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스트레스 관련 질환을 얼마든지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는 보여주고 있다.

모든 것은 바로 현재 이 순간에 일어난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순간순간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채 그냥 지나쳐왔다. 또한 끝없는 공포와 불안과 번뇌와 망상들이 우리들의 의식세계에 침투해 들어와 삶의 경험들이 전개되는 것을 간섭하고 이를 갈라놓는다. 그렇지만 우리 인간들은 타성적인 일상생활의 전개에 대해 별다른 의식도 주의도 기울임 없이 그냥 허둥대며 살아가고 있다.

이 책에서는 ‘마음챙김’이라는 명상을 통해 현대인들이 스스로 자기 치유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키고 스트레스와 질병을 다스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


▶책의 구성

이 책은 모두 4 Part, 16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에서는 마음챙김 명상의 정의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마음챙김의 경험은 직접적인 수행을 통해서만 얻어질 수 있는 것이다. 스스로 직접적인 체험을 해봐야 마음챙김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마음챙김은 모든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갖추고 있는 본유적인 반영능력이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행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잠재적 가능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활용해 보지도 못한 채 살아간다. 무엇보다 이런 위대한 가능성을 우리 모두가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챙김 명상은 수행방법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어떤 특정한 하나의 대상에 의식을 모으는 것을 강조하는 집중명상이고, 다른 하나는 통찰이나 직관을 강조하는 마음챙김 명상이다.

마음챙김 명상을 수련해 나가면 마음 속 깊이 숨겨져 있는 것들이 점차 의식선상으로 드러나게 된다. 명상은 많은 것들이 내포되어 있는 수행이기 때문에 이러한 마음챙김 수행 끝에 치유의 힘이 발견되고 이로 인해 사람들의 마음을 바꿀 수가 있다.

Part 2에서는 명상수련의 방법들과 명상 수련 시 제기되는 물음에 대해 자세하게 얘기하고 있다. 마음챙김 훈련은 일상생활의 활동들로부터 시작된다. 보다 충실하게 현재에 머물기 위해서는 평소에 관심을 두지 않고 주목하지 않았던 일에 주의를 집중하는 훈련부터 시작해야 한다. 가령 일상에서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아 있을 때 느껴지는 엉덩이의 압박감과 접촉감, 길거리의 자동차 소리, 창 밖에서 들려오는 온갖 새소리, 입 속에 넣기 직전의 음식물이 풍겨오는 냄새, 샌드위치를 입 속에 넣고 씹었을 때 느껴지는 맛 등에 관해 주의를 집중하는 훈련부터 시작한다.

이 책에서는 건포도 먹기명상 실습을 예로 들고 있다. 건포도를 먹기 전에 손바닥에 올려놓아 건포도를 관찰하면서 호기심이 일어나게 하고, 건포도의 감촉을 느껴보고, 건포도를 귀에 갖다 대고 소리도 들어보고, 건포도를 코 가까이 대고 냄새를 맡아보고, 입 속에 넣어 어떤 느낌이 일어나는지 살펴보고, 처음 깨무는 순간을 느끼며 마음을 챙겨 먹는 것이다. 이렇듯 일상 속에서도 마음챙겨 그 일을 하면 얼마든지 명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시간이 없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바로 지금 이곳에 깨어 머무는 것이 마음챙김이다.

Part 3에서는 명상과 심리학과의 관계, 명상의 심리 치료 효과 등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명상수련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능숙한 명상가도 명상을 하려고 앉으면 주의집중이 잘 되지 않고 이 마음에서 저 마음으로 생각의 대상이 자주 바뀌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능숙한 명상가는 이런 생각을 조용히 내려놓고 본래의 자리로 쉽게 되돌아온다.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는 사람을 스트레스에 강인한 사람이라고 한다. 스트레스에 강인한 사람은 삶 속에서 부딪히는 불가피한 고통을 고난 속에서 허덕이지 아니하고 잘 이겨내는 슬기로운 사람들이다. 이들은 위기나 고난을 일방적으로 회피하지 아니하고 긍정적인 의미로 바꾸어놓을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엄습해오는 시기를 오히려 삶의 성장 시기로 바꾸어나갈 수 있다.

또한 우리의 감정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다각도로 나타난다. 불안이 심할 때 근육이 긴장되고 우울한 기분이 들 때 신체적으로 피곤하고 즐거울 때는 활력감이 생기며 감사한 마음이나 사랑을 느낄 때 가슴이 활짝 열리는 것을 누구나 한 번쯤은 체험했을 것이다. 우리의 세포는 세포와 세포간에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우리의 감정과 의사선택에 영향을 미치게 한다. 마음이 행복하면 신체도 행복하고 신체가 편안하면 마음 또한 편안해지는 것이다. 명상을 할 때는 마음과 신체가 모두 조화로운 상태로 머물고 있으며 평화를 만끽하는 것이다.

Part 4에서는 신경과학적인 의미로서의 명상, 명상의 의학적 적용 등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명상은 우리 뇌에 있는 세타파를 발생시켜 인지기능을 높여주고 신체적 실행능력도 탁월하게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운동경기에서도 적용되는데 운동경기 도중 세타파 발생 상태에 이르면 고통, 피로감, 실패에 따른 공포감 등이 말끔히 사라지고 최정상 경지의 쾌감이 수반된다. 이렇듯 명상 상태에서는 강력한 정신적 ? 신체적 힘을 얻게 된다. 이 힘은 스트레스를 무력화시키며 정신적 ? 신체적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명상수행이 잘 진행되면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사물을 보게 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보잘것없는 개별적 존재로 보아왔지만 명상 경험이 쌓여가면서 자기 자신을 우주와 연결되어 있는 소중한 존재로 보게 된다. 이런 지각 변화가 이루어지면 비록 스트레스와 고통이 엄습해온다 하더라도 사태를 보다 안정되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보는 능력이 커지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명상에 의한 치유를 인지행동 치유과정으로 볼 수도 있다. 명상수련은 참다운 자기 존재를 찾아가는 길 그 이상의 특이한 것은 아니다. 명상을 통해 존재에 이르는 길로 몰입해 가면 저절로 치유가 이루어진다. 만약 무언가를 얻기 위해 명상을 한다면 치유효과가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존재의 영역에 그대로 머물러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명상을 통한 치유의 본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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