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구성지

구성지

저자
편집부
출판사
작가문화
출판일
2004-03-09
등록일
2004-03-0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84 Bytes
공급사
북토피아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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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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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인칭 화자를 내세워 자기의 체험을 보여준 사소설(私小說)과 심리소설을 주로 쓴 월북작가 정인택

“요년아 아무리 어렴성이 없기루, 어른들 계신데 방문을 함부로 열어젖히는 데가 어딨어. 방정스런 년 같으니라구. 이주사는 별안간 왜 찾니, 왜 찾어. 안 계신다구 그래라…….”
괘씸스럽다는 듯이 체머리를 흔들어가며 곰방대로 상앗대찔을 해서 간난이를 매정스럽게 꾸짖고난 사람은 차첨지의 조강지처 복술할머니였다.
“방문 좀 연 것이 뭐 그리 잘못했에요. 언젠 안 그랬나. 할머닌 요새 와서 괜히 유난을 떠셔…….”
간난이도 지지 않고 열세 살잡이론-제법 당돌한 말대답을 하니까
“요 앙큼스런 년. 누구헌테 말 대답이냐, 말 대답이 요년.”
하고 정말 화가 난 복술 할머니가 곰방대를 쳐들고 간난이에게 달려드려는 것을
“왜 이래 애들허구.”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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