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세기의 러시아는 러시아 혁명과 사회주의 건설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시도로써 세계인을 주목케 했다. 인간이 모든 착취와 억압으로부터 해방되고 진정한 평등, 평화가 넘치는 유토피아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겪는 온갖 우여곡절에 한편에서는 박수를 보내고 한편에서는 질타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 추이를 지켜보았다.

그러나 그 거대한 시도는 끝내 실패로 막을 내리고 말았다. 무자비한 해체와 파괴를 동반한 체제의 전환으로 극심한 혼란과 부작용을 일으키면서도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고 있는 러시아인의 끈질긴 생명력은 앞으로 어떤 역사를 전개시킬 것인가 자못 궁금하게 만든다.

이 책은 러시아와 소련의 역사에서 일대 전기를 이룬 100가지 사건을 추려 뽑아 간략하게 서술하는 방법으로 러시아사를 개괄했다. 하나 하나의 사건과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충실히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어 러시아의 큰 줄기를 올바르게 파악하는데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소개

목차

책머리에
러시아, 러시아인, 러시아 역사

1. 러시아 역사의 시작 - 남러시아 초원의 그리스 - 이란 문화
2. 거센 돌풍 - 아시아계 이민족의 남러시아 지배
3. 슬라브 인, 러시아 대지에 뿌리 내리다 - 슬라브 인의 이동과 정착
4. '루시의 나라' 세워지다 - 키예프 러시아 건국
5. 스뱌토슬라프와 블라디미르 - 키예프 국가의 확립
.
.
.
95. 개혁과 개방의 진통 - 보, 혁 갈등 시작
96. 페레스트로이카의 가속화와 변질 - 시장경제로 전환하다
97. 페레스트로이카와 동유럽 - 동유럽의 몰락
98. 찢겨져나가는 소비에트 연방 - 민족문제의 심화
99. 무너진 3일천하 - 죄익 쿠데타의 실패와 옐친의 대두
100. 소비에트 연방, 사라지다 - 소련 붕과, 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