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해방 학문 1세대'로 한국 영문학의 교부로 불리는 고려대 여석기 교수가 그 동안 여러 매체에 실었던 논문들을 추려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총 3부로 구성, 셰익스피어 관련 연구들과 현대 영미희곡에 관한 연구들, 그리고 「한국 영문학 연구의 반세기」를 고찰한 논문을 정리해 실었다.



셰익스피어 극의 문학적 위상과 연극의 현대적 수용뿐 아니라, 영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면에서 방대한 통찰을 시도했고, 특히 셰익스피어 극을 중심으로 헤롤드 핀터나 유진 오닐의 작품에 대한 평론들을 담았다.



3부의 「한국 영문학 연구의 반세기」는 영문학 교육제도에 대한 연구성과로서 한국 영문학 연구의 진행과정과 교육현황, 문제점 등을 상세히 다루고 있어 한국 영문학사상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영문학 연구에 반평생을 바친 저자의 학문적 열의가 느껴지는 책이다.

저자소개

목차

책 머리에

제1부.
셰익스피어 극의 다원적 통일
리어의 최후
환각과 현실 - 셰익스피어 극에서의 '거울'의 역할
셰익스피어 극의 연극적 수용
고전의 현대화에 대해서 - 셰익스피어를 중심으로
두 편의 리어왕 영화
리어왕을 꿈꾸는 세 개의 키워드
여러 개의 햄릿 영화
햄릿과의 긴 여행

제2부.
핀터의 모호성
시간과 기억 - 베케트와 핀터의 비교
유진 오닐과 희랍비극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를 중심으로

제3부.
한국의 영문학 연구 반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