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작가 전용호는 1957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다.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0년 광주에서 '들불야학'의 교사로 활동하다가 항쟁이 진행되던 그해 5월에 <투사회보> 제작에 참여하여 투옥되기도 하였다.



그는 1998년에『광주매일신문』신춘문예에 단편소설「물안개」가 당선되어 등단한 뒤, 이듬해인 1999년 5월에 맞춰 5월의 열사 윤상원씨가 기록한 일기를『미완의 일기』라는 제목으로 편저하여 금호문화출판사에서 발간했다.



그리고 2000년 5월에는 5월 민중항쟁 정신 질환자들의 삶을 소설화한 작품집『부서진 풍경』을 시인 문병란과 함께 5·18기념재단에서 발간했다.



광주 전남 민족문학작가회의 사무국장을 맡아 열심히 지역문학 운동에 열정을 바치던 그는 최근 임기 만료로 사무국장직을 그만둔 뒤 직장생활을 충실히 하는 한편, 부족한 시간을 내어 창작열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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