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다 (요약본)
<언제 낫는가> 하는 우문
저자는 언제 다 낫게 되느냐는 질문 자체를 우문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단계에서 치료가 끝났다고 해야 할지도 모르는데 「언제」 완치가 될지 생각하는 것은 쓸데없이 스트레스만 될 뿐이다. 완치를 향해 노력하는 도중 새로운 인생이 보이게 되는 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신체에 장애가 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상 건강했던 자신의 신체를 생각하며 괴로워하며 대상 상실을 느낀다. 그렇지만 저자는 항상 건강한 상태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고 있었다. 그러므로 쉽게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었고, 의사로부터 흔치 않은 환자라는 소리도 들었다. 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일에 새로운 기분으로 도전하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기분으로 할 수 없는 일을 받아들였다.
저자처럼 왼쪽 뇌에 손상을 받으면 실어증이 오는 경우가 많다. 언어중추가 좌뇌에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잘 할 수 없게 됐지만 저자가 얻은 가장 좋은 변화는 결론을 정확하게 직설적으로 말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