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주홍글씨

편집부

돛대 2004-03-09 북토피아

진실한 사랑의 힘과 용기를 일깨워 준 헤스터 프린의 주홍 글씨 헤스터 프린은 청교도에서 엄격하게 금하는 부정을 저질러 주홍 글씨를 가슴에 달게 된다. 괴로운 나날 속에서도 그녀는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주며 꿋꿋하게 살아간다. 가슴 속 깊이 주홍 글씨처럼 아로새겨진 진실한 사랑을 숨긴다. 「주홍 글씨」는 미국 현대 문학사에서 손꼽히는 명작으로 많은 사랑...

[문학] 큰바위 얼굴

편집부

돛대 2004-03-09 북토피아

산골 골짜기 마을에는 오래 전부터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 멀리 산중턱에서 인자한 모습으로 내려다보는 큰 바위 얼굴과 똑같이 생긴 훌륭한 인물이 언젠가 마을에 찾아온다. 어린 소년 어니스트는 큰 바위 얼굴을 바라보며 예언에서 말한 위대한 인물을 기다린다. 마음 속에는 큰 꿈을 간직하고서. 희망과 행복은 우리들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이야...

[문학] 포 단편선 상

편집부

돛대 2004-03-09 북토피아

달아나는 내 뒤에서 갑자기 대낮 같은 불빛이 길게 환하게 비추었다. 돌아다보니 커다란 붉은 달이 낡은 저택의 동강난 틈새기로 바라보이는 것이었다. 소용돌이치는 바람은 더욱더 거세어지고 그 틈새기는 점점 더 커지더니 엄청난 소리를 내면서 어셔가는 붕괴해 버렸디. 친구는 격심한 슬픔에 젖어 정신없이 방 안을 왔다갔다했으며 얼굴은 더욱더 창백해지고 말소리...

[문학] 포 단편선 중

편집부

돛대 2004-03-09 북토피아

거리는 난장판이 되었는데 방안에서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딸의 시체는 간신히 굴뚝 속에서 발견되고 어머니는 목이 잘린 채 뒤뜰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범인은 몰타의 선원이 기르고 있던 그 오랑우탄이었다. 그가 그들을 살해한 이유는 무엇일가? 모르그가의 살인에서 그 비밀이 밝혀진다. 또 하나의 살인 사건 마리 로제의 비밀에서 두 탐정가의 ...

[문학] 포 단편선 하

편집부

돛대 2004-03-09 북토피아

'아니, 저런! 이 녀석 미친 듯이 춤을 추네! 독거미에게 물린 게로군.' 두개골을 가리키며 그 낙하지점을 기준으로 파헤치니면서 숱한 보물을 얻는 레그랜드의 재주는 어디에서 생겼을가. 또 하나의 단편 이야기 '검은 고양이' 고양이와 인간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하여 거칠어가는 인간과 인간사이를 적라라하게 표현하였다.

[문학] 분노의 포도 상

편집부

돛대 2004-03-09 북토피아

오클라호마의 붉은 땅과 잿빛 땅의 일부에 마지막 비가 부드럽게 내렸다. 흐르는 물로 생긴 마른 도랑에 흙이 조그마한 흐름이 되어 흘러 들어갔다. 밤중에 바람이 지나간 뒤에 조용한 밤이 남았다. 붉은 대형 수송 트럭이 길가의 조그만 식당 앞에 서 있었다. 밖에서는 국도 가장자리를 걸어온 사나이 하나가 길을 가로질러 트럭에 다가선다.

[문학] 분노의 포도 중

편집부

돛대 2004-03-09 북토피아

트럭이 묵직한 도구류며 침대며 스프링, 그 밖에 팔릴 만한 가재도구를 모두 싣고 떠나자, 톰은 근처를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녔다. 짐을 산더미처럼 실은 낡은 허드슨은 샐리소의 국도에서 삐걱거리고 신음하면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앨은 핸들을 쥐고 얼굴을 긴장시켜 온 몸으로 차에 신경을 쏟고 있었으며, 바쁜 눈은 쉴새없이 도로에서 계기반으로 왔다갔다했다. ...

[문학] 분노의 포도 하

편집부

돛대 2004-03-09 북토피아

위드패치 캠프장을 찾아서 톰 조드가 어느 시골길에 접어든 것은, 밤도 꽤 으슥해 서였다. 어머니는 좌석에서 잠들었고, 아버지는 오래 전부터 묵묵히 말이 없었다. 위드패치 캠프에서, 먼 구름의 석양 위에 길게 걸려 그 끝을 빨갛게 물들이고 있는 황혼 무렵, 조드네 사람들은 식사를 마치고 서성거리고 있었다. 유개화차 캠프에는 여기저기에 물웅덩이가 생기고,...

[문학] 돈 키호테 상

편집부

돛대 2004-03-09 북토피아

야위고 늙은 기사 돈 키호테와 살찐 그의 충복 산초판자는 그 우스운 꼴로 해서 마을 사람들의 조롱을 받는다. 아버지인 로렌조가 딸 키트리를 부자인 가만체와 결혼시키려고 하자 연인인 바실과 함께 도망친다.

[문학] 돈 키호테 중

편집부

돛대 2004-03-09 북토피아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산초 판자가 로렌조와 가만체에게 두 연인의 은신처를 가르쳐주자, 바실은 그의 사랑에 희망이 없다는 시늉을 하고 위장 자살을 한다. 여기에 돈 키호테가 개입하여 비록 한 사람은 죽었지만, 두 연인은 결합할 수 있다고 로렌조를 설득하고, 죽은 자와의 결혼식이 올려지는 순간 바실이 벌떡 일어나 결혼은 기정사실로 굳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