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희망은 날개를 가지고 있다
하이네 외
그림책 2011-09-15 웅진OPMS
우리는 황량한 세상에서 길을 가다 길을 잃고 그 길에 주저앉아 있습니다. 그래도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이 우리를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힘들고 슬프게 세상이 다가온 날, 세상으로 도망치다시피 강원도의 어느 산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슬픈 노래가 시리도록 푸른 강원도의 자연을 배경으로 흘러나오고 있었고 그 노래를 들으면서 빰으로는 눈물 몇 방울이 타고 ...
칼릴 지브란 외
그림책 2011-09-15 웅진OPMS
친구란 어떻게 정의를 내려야 하는가? 영국의 어떤 출판사에서 “친구”라는 말에 대한 정의를 공모한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응모엽서가 왔는데 그 중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의 글이 선발되었습니다. ‘기쁨은 곱해 주고 고통은 나눠 갖는 사람’, ‘나의 침묵을 이해해 주는 사람’, ‘많은 동정이 쌓여서 옷을 입고 있는 것’ 등의 글이 뽑혔지만 대상은 아래...
방훈
그림책 2011-09-15 웅진OPMS
긍정의 형식이든 부정의 형식이든 삶에 대해 무언가 발언할 수 있다면 그는 대체로 치열한 삶의 자세를 지녔다고 말할 수 있다. 반대로 삶에 대해 아무것도 발언할 수 없다면 그의 삶은 대체로 공허하거나 장식적인 것으로 간주되어도 무방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예술가들은 다른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현실과 부대끼는 존재일 것이다. 왜냐 하면 예술이란 어쩔 수 없이 삶...
[문학] 아비의 역마살은 언제 끝나려나
방훈
그림책 2011-09-15 웅진OPMS
방훈의 시가 시작되는 지점은 바로 여기에서부터이다. 때로는 감상에 젖을 때도 있지만, 현실과 육탄으로 부딪치기를 마다하지 않는 그의 시어들은 거칠고 투박하며 가쁜 호흡으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그의 시들은 후기 자본주의의 물신화된 현실에 좌절하는 현대인의 감성과 욕망을 담은 솔직한 앤솔로지가 된다. 단순하고 소박한 시적 정형(定型)을 특징으로 하는 그의 ...
[문학]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방훈
그림책 2011-09-15 웅진OPMS
시는 삶을 향한 가식 없는 부딪침이며 존재의 치열한 추구이다. 상징과 은유라는 우회적인 방식에 의존할 때도 있지만, 시는 삶에 대해 가장 공격적인 방식으로 언어를 구사한다. 대상의 핵심을 향해 에둘러가지 않고 곧장 돌진하는 시라는 장르가 본질적으로 삶에 대한 치열한 추구 의 양식일 수밖에 없음을 잘 보여 준다. 그리하여 시는 삶에 대한 시인의 태도와 정신의...
[문학] 여인의 초상
서숙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2011-07-28 웅진OPMS
『여인의 초상The Portrait of a Lady』(1881)은 독립심 강하고 생기발랄한 미국 처녀 이사벨이 영국으로 건너와, 생각지 못한 큰 유산을 상속 받고 잘못된 결혼으로 시련을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다룬 장편 소설이다. 저자는 이 강의록에서 마치 독자와 소설을 함께 읽어나가듯이 한 장(章) 한 장 차례대로 설명하면서, 개인의 자...
[문학] 서 있는 달 (청어시인선 83)
김춘성
청어 2011-07-10 웅진OPMS
청어시인선. 김춘성의 시집. 김춘성 시인의 작품에서는 인생에 대한 처절한 몸부림, 깊은 고뇌가 탐색된다. 탐색된 고뇌는 불교적 기독교적 진리와 혼합되어 표출되고 있다. 종교적 가르침이나 가치를 중시하기 때문에, 절대자를 향한 순종 의식이 시에 투영되어 인생에 대한 거대한 담론으로 채워져 있다. 자신부터 영적으로 성화되기 위해 몸부림쳤지만, 스스로 만족할 수...
[문학] 귀여운 내 사랑아 (청어시인선 80)
김득수
청어 2011-04-30 웅진OPMS
김득수 시집 『귀여운 내 사랑아』. 사랑을 주제로 한 시들이 수록된 이 시집은, 투명하고 직선적인 혜안으로 사랑을 노래한다. 설레임, 기쁨, 행복, 그리움, 슬픔 등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아름다운 시어로 표현했다.
강희근
문학아카데미 2011-01-04 웅진OPMS
문학아카데미 시선 강희근 편 언어 세공과 관조의 시학!우리네 전통적인 세계 인식과 정감들이 고스란히 배여 있는 고향 전부를 강희근 그의 작품 속에 담아놓고 있다.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네 삶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그의 공간 속에 들어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