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아비의 역마살은 언제 끝나려나
방훈
그림책 2011-09-15 웅진OPMS
방훈의 시가 시작되는 지점은 바로 여기에서부터이다. 때로는 감상에 젖을 때도 있지만, 현실과 육탄으로 부딪치기를 마다하지 않는 그의 시어들은 거칠고 투박하며 가쁜 호흡으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그의 시들은 후기 자본주의의 물신화된 현실에 좌절하는 현대인의 감성과 욕망을 담은 솔직한 앤솔로지가 된다. 단순하고 소박한 시적 정형(定型)을 특징으로 하는 그의 ...
[문학]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방훈
그림책 2011-09-15 웅진OPMS
시는 삶을 향한 가식 없는 부딪침이며 존재의 치열한 추구이다. 상징과 은유라는 우회적인 방식에 의존할 때도 있지만, 시는 삶에 대해 가장 공격적인 방식으로 언어를 구사한다. 대상의 핵심을 향해 에둘러가지 않고 곧장 돌진하는 시라는 장르가 본질적으로 삶에 대한 치열한 추구 의 양식일 수밖에 없음을 잘 보여 준다. 그리하여 시는 삶에 대한 시인의 태도와 정신의...
[문학] 여인의 초상
서숙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2011-07-28 웅진OPMS
『여인의 초상The Portrait of a Lady』(1881)은 독립심 강하고 생기발랄한 미국 처녀 이사벨이 영국으로 건너와, 생각지 못한 큰 유산을 상속 받고 잘못된 결혼으로 시련을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다룬 장편 소설이다. 저자는 이 강의록에서 마치 독자와 소설을 함께 읽어나가듯이 한 장(章) 한 장 차례대로 설명하면서, 개인의 자...
[문학] 서 있는 달 (청어시인선 83)
김춘성
청어 2011-07-10 웅진OPMS
청어시인선. 김춘성의 시집. 김춘성 시인의 작품에서는 인생에 대한 처절한 몸부림, 깊은 고뇌가 탐색된다. 탐색된 고뇌는 불교적 기독교적 진리와 혼합되어 표출되고 있다. 종교적 가르침이나 가치를 중시하기 때문에, 절대자를 향한 순종 의식이 시에 투영되어 인생에 대한 거대한 담론으로 채워져 있다. 자신부터 영적으로 성화되기 위해 몸부림쳤지만, 스스로 만족할 수...
[문학] 귀여운 내 사랑아 (청어시인선 80)
김득수
청어 2011-04-30 웅진OPMS
김득수 시집 『귀여운 내 사랑아』. 사랑을 주제로 한 시들이 수록된 이 시집은, 투명하고 직선적인 혜안으로 사랑을 노래한다. 설레임, 기쁨, 행복, 그리움, 슬픔 등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아름다운 시어로 표현했다.
강희근
문학아카데미 2011-01-04 웅진OPMS
문학아카데미 시선 강희근 편 언어 세공과 관조의 시학!우리네 전통적인 세계 인식과 정감들이 고스란히 배여 있는 고향 전부를 강희근 그의 작품 속에 담아놓고 있다.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네 삶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그의 공간 속에 들어가 본다.
고명수
문학아카데미 2011-01-04 웅진OPMS
문학아카데미 시선 고명수 편 초월적인 시학의 길!고명수! 그는 그만의 독특한 어법의 씨줄과 날줄을 바루고, 무늬와 결을 만들어나감으로써 초월적인 시학의 길을 찾았다. 넓고 깊고 다양한 고명수 시인의 시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문학] 우리 서로 사랑할 수 있다면
용혜원
나무생각 2010-10-07 웅진OPMS
그리움의 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쑥쑥 자라나 사랑을 시작했다 (문학과 의식)을 통해 등단한 용혜원 시인의 67번째 시집『우리 서로 사랑할 수 있다면』.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애절함이 가득 묻어나는 작품집으로, 사랑의 설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얻은 상처와 후회, 더 뜨겁지 못했던 삶에 대한 아쉬움, 친구에 대한 그리움 등을 감성적인 시어들을 통해 담담히 ...
[문학] 나무의 시뮬레이션(청어시인선74)
김병손
청어 2010-09-30 웅진OPMS
시인 김병손의 『나무의 시뮬레이션』. 문예지 `문학세계`를 거쳐 문단생활을 하게 된 저자의 첫 번째 시집이다. 존재에 관한 탐구와 성찰이 돋보이는 시를 수록하고 있다. 번뇌 속에서 신음하며 탐욕의 사슬에 묶인 우리에게 저자가 불심으로 수행 정진하여 얻어낸 불교적 깨달음을 안겨준다.
[문학] 삶은 행복한 거야 (배영길 베드로 S.J 묵상시)
배영길
생각의나무 2010-08-27 웅진OPMS
배영길 신부의 묵상 시집으로 크게 `일상에서 맛보는 행복`, `추억을 떠올리는 행복`, `말씀으로 느끼는 행복`, `명상이 주는 행복`으로 나누어져 있다. 여기 실린 그림과 글 들은 배영길의 신부의 기도의 산물들로 그가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드러내고, 하느님의 사제로서 살면서 절망을 이겨내고 은혜 속에서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그의 삶을 일면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