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아프니까 읽는다 - 읽기의 행복
정종오
라떼북 2012-01-16 웅진OPMS
책을 읽는 것은 행복하다. 다른 세상을 만나기도 하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계기가 된다. 책은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고, 행복이 된다. 수많은 페이지 중에서 단 한 줄만이라도 나에게 가슴으로, 혹은 잊히지 않는 글이라면 그 책은 값어치가 충분하다. 이번에 펴내는 (아프니까 읽는다-읽기의 행복)은 그 시작이다. 그동안 리뷰를 하면서 소설, 시 등 ...
[문학] 나그네의 행복
이현기
청어 2012-01-10 웅진OPMS
“우리는 자연 속에서 자연의 일원으로 살아간다. / 나라와 국가의 틀 안에서 삶을 이어가면서, 무엇이 참이며 무엇이 그릇된 것인지 / 알면서도 그냥 넘어가곤 한다. 어쩌면 나는 위선의 탈을 쓰고 있는지도 모른다. / 우리가 살아온 사회를 가만 바라보면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 / 욕심이 변했는가? 망상이 변했는가? 자본의 횡포가 변했는가? / 권력으로 치부...
[문학] 내 고향 토담길
김동익
청어 2012-01-10 웅진OPMS
“김동익 시인의 고희(古稀) 기념 시집『내 고향 토담길』은 결국 앨범과 같은 시집이다. ‘토담길’은‘토담’이 늘어선 골목길로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328편의 시들을 읽다 보면 노원의 역사, 풍습, 숨은 이야기, 노원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지금은 흔적조차 없는 옛 노원에 대한 그리움이 흠씬 담겨 있음을 느끼게 된다. 더불어 그가 노원을 얼마나 자랑스러워하고 ...
에밀리 디킨슨 외
그림책 2012-01-10 웅진OPMS
늘 취해 있어야 한다. 문제의 핵심은 이것이다. 이것만이 문제다. 어깨를 억눌러 그대를 아래로 구부리게 하는 시간의 끔찍한 짐을 느끼지 않으려면, 노상 취해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에 술에건, 시에건, 미덕에건, 당신 뜻대로. 다만 취하기만 하라 그러다가 궁전의 계단에서나, 도랑의 푸른 풀위에서나, 당신 방의 음침한 고독 속에서, 당신이 깨어나 ...
릴케 외
그림책 2012-01-10 웅진OPMS
늘 취해 있어야 한다. 문제의 핵심은 이것이다. 이것만이 문제다. 어깨를 억눌러 그대를 아래로 구부리게 하는 시간의 끔찍한 짐을 느끼지 않으려면, 노상 취해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에 술에건, 시에건, 미덕에건, 당신 뜻대로. 다만 취하기만 하라 그러다가 궁전의 계단에서나, 도랑의 푸른 풀위에서나, 당신 방의 음침한 고독 속에서, 34 좋은 시란...
하이네 외
그림책 2012-01-10 웅진OPMS
늘 취해 있어야 한다. 문제의 핵심은 이것이다. 이것만이 문제다. 어깨를 억눌러 그대를 아래로 구부리게 하는 시간의 끔찍한 짐을 느끼지 않으려면, 노상 취해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에 술에건, 시에건, 미덕에건, 당신 뜻대로. 다만 취하기만 하라 그러다가 궁전의 계단에서나, 도랑의 푸른 풀위에서나, 당신 방의 음침한 고독 속에서, 34 좋은 시란...
[문학] 아내의 묘비명
김상기
휴먼앤북스 2011-12-05 웅진OPMS
기자 출신인 김상기 시인이 4년여 전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는 애절한 마음과 깊은 부부애를 그려낸 시선집. 사별한 아내를 향한 진솔한 그리움과 아내와 함께했던 마지막 날들을 담백하고 정갈하게 그려내, 심금을 울리고 지금 함께하고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새삼 되돌아보게 하는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아내에 대한 절절한 사부곡(思婦曲)이, 제2부에서...
[문학] 기다림
박종민
청어 2011-11-15 웅진OPMS
『기다림』은 기다림에 찬 나날들을 돌아보며 시로 담은 박종민의 시집이다. 조급한 기다림, 황당한 기다림, 어설픈 기다림 등 삶 속에 깃들여 있는 기다림의 순간들을 만나볼 수 있다. 기다림 속의 그림들, 사랑의 피안, 향수의 강가에서, 내음따라 흐르는 서정, 애환의 오솔길 등 5부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