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Bitter Sweet
이향
낙산재 2010-07-01 웅진OPMS
‘섹스 앤 더 시티’에서부터 최근의 ‘가쉽걸‘까지를 상상력의 원천삼아 반복되는 그렇고 그런 류의 이야기들이 싫었다. 비열한 현실도피의 냄새가 나기 때문이었다. 서른을 바라보며, 혹은 서른을 막 넘긴 이후까지, 모든 여자들이 구두 못 사서 안달하고, 주말에 클럽이나 다니며 진짜 좋아하는 것일까? 그렇게 사는 데 일말의 고민도 없는 것인가? 그렇다고 TV...
[문학] 발이 닿지 않는 아이
권하은
문학동네 2010-06-25 웅진OPMS
톡톡 튀는 문체와 청소년들의 사랑이라는 색다른 코드를 선보인 『바람이 노래한다』의 작가 권하은의 신작 소설이다. 가족 없이 삶을 견디는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이 작품은 그의 슬프고 암담한 삶을 작가 특유의 짤막한 문장에 실어 강렬하게 그리고 있다. 현실의 본질을 파고드는 예리한 필체를 통해 청소년기 삶의 조각을 그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아 색다른 청소년 이야기...
[문학] 김유신의 머리일까?
차무진
끌레마 2010-06-21 웅진OPMS
삼국유사에 예고된 잔혹한 살인의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 게임 개발자 출신의 소설가 차무진이 1천 년간 잠든 전설을 깨운 『김유신의 머리일까?』. 1932년 경주에서 발굴된 의문의 관에 실린 머리 미라와 그것에 대해 기록된 삼국유사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지적 살인유희 속으로 초대하는 장편소설이다. 역사와 허구를 절묘하게 넘나들면서 김유신 묘의 진실과 거짓에 관...
[문학] 에덴 동산을 떠나며
이병천
문학동네 2010-06-16 웅진OPMS
(사냥) (모래내 모래톱) (마지막 조선검 은명기)의 작가 이병천의 장편소설. 작가가 일 년여의 구상작업을 거쳐 2007년 3월부터 2008년 1월까지 새전북신문에서 연재한 장편으로, 44회에 걸쳐 200자 원고지 총 1,100여 장의 분량으로 써낸 작품이다. 이상향에 관한 진지한 사유를 담은 소설이다. 모악산 서쪽 능선 아래 금산 땅의 비류동과 황지동 ...
[문학] 어느 휴양지에서
이명랑
문학에디션뿔 2010-06-14 웅진OPMS
무섭고 무거운 고통스러운 삶을 유쾌하게 그린 이명랑의 유쾌한 단편모음집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이야기꾼으로 평가받는 작가 이명랑의 신작 소설집. 너무도 현실적이어서 악몽 같은 진실에 주목하고, 끝없는 굴레 속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을 문제적으로 그려내어 두 눈 뜨고 현실을 직시해야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의 단면을 담은 작품들이 실려 있다. 작가는 배운 ...
[문학] 무도회가 끝난 뒤 (펭귄 클래식 시리즈 82)
레프톨스토이
펭귄클래식(Penguin Classics) 2010-06-11 웅진OPMS
폭력의 야만성과 잔인함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레프 톨스토이의 최고의 걸작! 세계적 작가의 대표작을 소개하는 「펭귄클래식」 제8권 『무도회가 끝난 뒤』. 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최고의 걸작을 담아냈다. 한 사람의 삶을 망쳐버릴 만큼 무서운 파괴력을 지닌 폭력의 야만성과 잔인함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무도회가 끝난 뒤) 등 총4편이 수록되어 있다...
[문학] 보리 닷 되
한승원
문학동네 2010-06-10 웅진OPMS
고향인 전남 장흥의 율산 마을에서 바다를 시원(始原)으로 한 작품들을 꾸준히 써오고 있는 소설가 한승원의 장편소설. 1997년 출간한 (해산 가는 길)을 잇는 성장소설로, 등단 사십 년을 넘긴 작가의 진솔한 문학적 자서전이라 할 만하다. 한승원은 작가의 말에서 이 소설이 도깨비에게 영혼을 저당잡히고 쓴 소설이라고 적었다.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승원은 ...
[문학] 이바디
박삼교희
청어 2010-04-30 웅진OPMS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나를 발견하는 심리학)』의 작가 박삼교희(본명 : 박은정)가 쓴 장편소설이다. 사랑이란 삶의 향연이다. 한 남자를 사랑한 두 여자의 기막힌 동거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을 통해 관습을 뛰어넘는 사랑을 찾고자 열망을 발견할 수 있다.
[문학] 메피스토 (펭귄 클래식 시리즈 78)
클라우스 만
펭귄클래식(Penguin Classics) 2010-04-16 웅진OPMS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토마스 만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떼어 버리고 작가 `클라우스 만`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독일에서 태어난 순수 독일인이면서도 나치 정권이 장악한 독일을 떠나 체코인으로, 미국인으로 살다가 프랑스 칸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낸 비운의 작가 클라우스 만. 이 작품은 그의 자적전인 요소와 독일이 배경이 된 작품으로, 자...
[문학] 가든파티 (펭귄 클래식 시리즈-79)
캐서린 맨스필드
펭귄클래식(Penguin Classics) 2010-04-16 웅진OPMS
모더니즘 대표 작가 캐서린 맨스필드가 병마와 싸우며 쓴 생애 마지막 소설 서른넷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삶과 창작 활동 모두에서 실험적인 면모를 보이며 예술의 변방인으로 살았던 모더니즘 작가 캐서린 맨스필드의 마지막 소설집이다. 밝은 양지에서 자란 소녀가 음지 속 죽음에 맞닥뜨려 겪게 되는 난처함을 조롱 섞인 애매함으로 그려낸 대표작 [가든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