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당근털
편집부
소설나무 2004-03-09 북토피아
당근털은 어둠 속에서 우뚝 선채 굽도 젖도 못하고 사타구니에 잔뜩 힘을 주어 항문을 꼮 오므리고, 와들와들 떤다. 저런! 저 백정 같으니! 저것 좀 봐!” 펠릭스형과 에르스티인느 누나가 외친다. 당근털하고 펠릭스는 사냥을 나간다. 당근털은 길에서 땅 두더지를 잡게 된다. 빠빠두 엄마두 없나 본데, 바로 차 봐, 좀 빠빠 안녕, 엄마 안녕히…… 새해...
[문학] 사랑의 시도
편집부
소설나무 2004-03-09 북토피아
뤼크는 하얀 디지타리스와 자색빛 히아신드를 꺽어 가지고 라셀인데 간다. 뤼크는 라셀을 탐낸다. 라셀은 머리를 풀어 헤치고 거의 알몸으로 다만 쇼올만을 걸친다. 뤼크와 라셀은 행복하는 데에만 몰두하게 된다. 라셀은 차차 뤼크를 행복이라는 것을 차차 잊어버리게 한다. 여보게 이제 헤어지기로 하지. 우리 둘을 부르는 길은 똑같은 길이 아니니까 우리의 욕...
[문학] 트완느
편집부
소설나무 2004-03-09 북토피아
뚱뚱한 술집주인 트완느라는 영감님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그 원인이라면 영감님은 무덤 앞에 서있는 비석이라도 웃길수 있는 재주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웃기 위해 그의 술집으로 몰려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어느 날 영감님이 뇌인혈로 반신불수가 되었다. 비록 움직일수 없는 몸이였지만 명랑한 성격은 그대로였다. 또한 친구들...
[문학] 쓸모없는 아름다움
편집부
소설나무 2004-03-09 북토피아
마스카레 백작 부인은 일곱 자식을 둔 어머니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아내였다. 어느 하루 백작 부인은 교회당에서 일곱 자식들 중 하나는 백작의 자식이 아니라고 고백한다. 백작의 질투에 의한 속박스런 생활에 진절이 났다는 것이다. 번민과 혼란속에 빠져든 백작과 부인의 재차 담화속에 전 보다 더 큰 죄를 지었음을 알았다. 그 죄는 하나님이 계시는 성당에서...
[문학] 우체국에서
편집부
소설나무 2004-03-09 북토피아
겨우 20살 밖에 안되는 예쁜 안해를 맞이한 슬라드코피에르. 그러나 그는 남들에게 안해를 빼앗길가봐 두려워 하는 한다. 그는 늘 안해 라드코피에르로부터 자신이 배반당할가봐 걱정한다. 그는 자신의 지혜를 이용해서 안해가 오직 자기한테만 얽매이도록 갖은 수단을 쓴다. 그는 자기 안해와 경찰서장이 사귀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안절부절 못한다. 사랑하는 안...
[문학] 함정
편집부
소설나무 2004-03-09 북토피아
장교 수산나ㆍ모이예세브나는 안하무인의 행세를 행세를 하였다. 그러나 그는 한 여자한테서 사랑의 놀리움을 당한다. 그로부터 그의 인생은 바꾸어진다. 그는 한 여자에 의하여 자신의 꿈, 욕망 같은 것을 저버리게 된다. 아름다운 겉 모습에만 매혹되지 말고 진정으로 아름다운 내심세계를 들여다 보아야 하며 또한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이다. 주인공의 여...
[문학] 리지아
편집부
소설나무 2004-03-09 북토피아
안해 리지이아가 죽음을 향해 가까이 다가감에 따라서, 비로서 그녀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뜨거운 것인가를 알게 되었고 안해는 고전시대의 모든 언어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으며, 또아무리 난해한 문제에 대해서도, 그녀는 막히는 일이 없었고 이처럼 풍부한 학식을 갖고있다는 것이 얼마나 희한하고 얼마나 매혹적인가를 안해가 죽음의 변두리에 왔을 때에야 느끼고 죽은 다...
[문학] 베레니스
편집부
소설나무 2004-03-09 북토피아
에드거 앨런 포가 쓴 베레니이스에서는 인간의 불행은 여러가지이므로 때론 그 불행이 비참하게도 보이도하고, 또한 그런 불행이 하나의 동력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천자만별의 형태로 나타난다. 불행은 때론 무지개가 넓은 지평선 저쪽에까지 뻗쳐 있는 것과 비슷하다. 인간의 고뇌가 주는 색깔도 무지개처럼 다채로우며, 그 색채가 분명히 분간되지만, 이것은 따로따로 ...
[문학] 세상의 빛
편집부
소설나무 2004-03-09 북토피아
'세상의 빛'에서는 주인공과 창녀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썼다. 창녀들의 무도회에서의 춤 자세, 대화 등을 언제나 못마땅해 하는 쿡크의 여러가지의 심리변화들을 통하여 작품 속의 인물들이 살아있는 것처럼 강한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