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그대 강물에 꽃잎으로 흘러

편집부

혜화당 2006-06-14 북토피아

우리가 하루하루 산다는 것은 하루하루 죽어간다는 이야기와 같은 것. 살아간다는 것은 곧 죽어간다는 뜻이다. 우리는 죽음을 전제하지 않고 삶을 실감할 수도 없으며, 그 귀함도 소중함도 알기 어렵다. 아무렇게나 죽을 수는 없다. 아무렇게나 살 수 없듯이. 우리는 원(怨)없는 죽음을 마련하기 위하여 아름답게 살려고 부심(腐心)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니까 우리가 ...

[문학] 니가 제일 좋아 … 아직까지는

편집부

돋을새김 2006-06-14 북토피아

상큼발랄한 사춘기 소녀 소피의 이야기로 모두 194편의 산문시 형식으로 쓰여졌다. 질풍노도의 시기, 그리고 이성에 눈뜨는 가슴뛰는 사춘기 시기를 겪는 소피의 첫번째, 두번째 그리고 세번째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자신의 별명들을 소개하는 첫 장면에서부터 진실한 사랑을 선택하는 마지막 장면까지 이야기는 물흐르듯 자연스럽게흐르며 소피의 사랑 이야기가 미주알고...

[문학] 고사성어 따라잡기

편집부

신원문화사 2006-06-14 북토피아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중국의 고사성어를 모은 책. 고사성어들 중 사용빈도가 높고 중요도가 있는 것들을 모아 찾아보기 쉽게 가나다 순으로 엮었으며 각각의 고사성어에 쓰이는 한자의 음과 뜻을 실었다. 단순히 기존의 원전을 해설하는 방식이 아니라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어휘들을 선택하여 이야기로 엮고 있어 이해가 쉽고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갈 수...

[문학] 난중일기 - 우리 고전 다시 읽기 38

편집부

신원문화사 2006-06-14 북토피아

임진왜란 때 이순신이 7년 간에 쓴 진중일기로, 당시 상황 및 전황에 대한 이순신의 생각, 정치, 군사에 관한 서신 교환 등이 두루 정리되어 있다. 따라서 임진왜란 당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사료이자, 가족에 대한 걱정, 인간적이 고뇌, 그의 인품 등 이순신의 인간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문장이 간결하고 진실성이 넘치며 예술적 가치도 뛰어...

[문학] 아카시아 - 아프리카 마사이에 대한 황톳빛 푸른멍의 추억

편집부

생각의나무 2006-06-14 북토피아

시인 황학주가 3년간 머물렀던 아프리카 마사이 마을에서의 생활을 특유의 아름다운 문체와 깊고 낮은 시선으로 풀어냈다. 그들의 삶에 대한 지나친 이상화나 무책임한 연민을 경계하고, 그들과 함께했던 놀랍고 아프고 쓸쓸했던 체험들을 담담하게 써내려갔다. 어떤 치장이나 과장이 섞이지 않은 사진과 글이 그 삶의 희열과 고난을 그대로 전한다.

[문학] 워터 water

편집부

북스토리 2006-06-14 북토피아

「워터」는 독자들로 하여금 우리가 지나온 그 길, 우리가 돌아가고픈 그곳, 학창 시절 속으로 푹 빠져들게 하는 소설이다. 펄펄 뛰는 10대의 열정과 우정, 자기 안의 싸움, 사춘기의 고민을 담은 「워터」는 다음에 나오는 두 작품과는 분위기와 문체면에서 상당히 달라 같은 작가의 작품인지 의아할 정도인데, 등장인물의 심리묘사, 쏟아지는 햇빛과 머릿속에 늘 떠있...

[문학] 나 때문에 - 히구치 이치요 1

편집부

북스토리 2006-06-14 북토피아

일본 근대 여성작가 이치요의 소설집. 표제작 는 사랑만으로는 살 수 없는 미오, 그로 인해 버림받는 남편 요시로, 버림받음을 대물림하는 딸 마치, 마치가 일으키는 히스테리적 증세 등이 중층 구조를 이루며 전개되는 소설이다. 당시 시대상황에서는 당황할만큼 생소한 소재. 110여년 전, 당시 24세의 작가가 자연의 숨소리까지 끌어들이며 엮어내는 두 여인의 심리...

[문학] 해질무렵 무라사키 - 히구치 이치요 2

편집부

북스토리 2006-06-14 북토피아

일본 근대 여성작가 이치요의 소설. 결혼이라는 사회적 형태보다는 사라응로 살아가려는 명치 시대의 한 여성의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작가가 특별히 애착을 가졌던 작품이지만 아쉽게도 폐병을 앓던 작가는 이 작품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거침없는 그녀만의 문자으로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 작품은 미완성이기는 하지만 근대 문학의 한 획을 그은 대작...

[문학] 치열하게 피는 꽃 이치요 - 히구치 이치요 3

편집부

북스토리 2006-06-14 북토피아

1872년 도쿄에서 태어나 근대의 여명기인 명치시대를 살았던 여성 작가 이치요의 일기. 이 안에는 개인기록 뿐 아니라 명치시대의 환경과 인물들 또한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백 십여 년 전의 동경의 비 오는 날씨와 지진에 이르기까지 작가는 자신의 느낌을 객관적으로 적어내려가고 있다. 특히 소설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이 일기를 통해 독자는 이치요 소설의 집필...

[문학] 최후의 만찬 1

편집부

노마드북스 2006-06-14 북토피아

예수 결혼설로 뜨거운 화두를 몰고 온 소설. 다 빈치가 시온수도회의 우두머리가 아니라 12세기부터 유행했던 이단 종교인 카타르파의 교주였다는 가정하에서 출발한다. 물질의 교회인 베드로의 교회를 거부하고 정신의 교회인 요한의 교회를 염원했던 카타르파의 상징들이 그림(최후의 만찬) 곳곳에 나타나 있다는 사실을 조목조목 고증을 통해 밝혀내는 것이다. 때는 1...